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수익자란? 보험 기초 용어 총정리

보험계약자는 보험 계약을 진행한 사람으로, 보통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이에요. 부모님이 물려주신 보험이라면 부모님 중 한 분이 계약자로 되어있을 거예요. 

피보험자는 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입니다.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부모님이 내 앞으로 보험을 들어줬다면 내가 피보험자예요. 

보험수익자는 보험금을 받는 사람입니다. 보험을 물려받은 후에 별도로 보험수익자를 변경하지 않았다면 부모님 중 한 분이 수익자로 지정되어 있을 거예요. 해당 보험사 고객센터로 연락하여 필요 서류를 접수하면 변경 가능합니다.

내 앞으로 가입된 보험의 현황을 세밀하게 체크하는 것도 중요해요.

보험은 매월 고정적으로 비용이 지출되는 것이다 보니 보험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장기적인 재정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요. 

보험계약일은 보험료를 최초로 납입한 날이에요.

보험만기일은 보험 보장이 끝나는 날이에요. 보험만기일이 2071년 8월이라면, 2071년 8월까지만 보험사와 약속한 질병에 한해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보험 계약자가 보험 계약대로 매월 또는 일정한 기간마다 보험회사에 납입하는 돈이에요.

보험금은 보험에서 보장하는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회사가 보험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돈이에요. 

부모님이 자녀를 위해 가입해 준 보험이지만, 부모님도 자녀의 상황에 맞지 않은 보험에 가입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가입한 보험이 적절한지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리모델링을 해야 해요.

여기서 보험 리모델링이란 기존에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이나 보험료 등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을 말해요. 아래 3가지 보험은 일반적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할 수 있는 보험이에요. 

CI 보험은 중대한 질병(Critical Illness)을 보장하는 보험이에요. 이름 뜻대로 보험사가 정의한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참고로 보험 약관 내용은 CI 보험인데 CI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보험 약관을 잘 살펴보아야 해요.

GI 보험은 CI 보험의 보장범위를 완화한 보험으로 일반적인 암/뇌혈관/심혈관 질병에 걸려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종신보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같은 질병 보장을 해주는 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싼데요. 일반 종신보험과 질병보험을 각각 가입했을 때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아요.

간편보험은 질병에 걸린 이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이에요. 대신 보험료가 일반 보험보다 비싸요. 

하지만 보험 전문가가 아닌 이상 보험의 상세 내용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어요 CI 보험이나 GI 보험 등이 나에게 필요한 보험일 수도 있고요.

따라서 보험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보험료 비교 플랫폼 등을 통해 현재 나의 보험 상태가 적절한지 진단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