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요즘 청년들은 불필요한 소비 노! ‘선택과 집중’의 소비 트렌드 요노 | KB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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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총 4화

2024.09.02

읽는시간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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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요즘 청년들의 소비 트렌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욜로(YOLO)에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요노(YONO)로 변화

욜로는 ‘인생은 한 번 뿐(You Live Only Once)’이라는 문구를 줄인 말로 소득 수준에서 벗어난 과감한 지출도 마다하지 않는 소비 방식을 지칭. 2010년대 초반 이후 미래 대비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욜로가 청년층의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음
장기화된 욜로 트렌드 속에서 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에 못 미치고 고금리로 부채 상환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청년층의 경제적 지출 여력은 계속 줄어듦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하나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를 모토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요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

❑ 사회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소비자의 가치관이 변하면서 식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요노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민간 소비가 잠시 증가하는 듯했으나 최근 외식 산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
외식 산업 중 욜로 트렌드를 대표하는 파인다이닝(fine dining), 오마카세(おまかせ, 셰프가 일임하여 내놓는 일본식 코스 요리) 등에 대한 열기가 주춤해진 반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외식 대체재로서 간편식 시장은 급성장
식음료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자동차,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노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

❑ 청년층은 요노를 실천하기 위해 가치 소비에 집중하는 한편 다채로운 방식의 새로운 접근도 시도

브랜드와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고 동일한 효용의 더 저렴한 제품을 찾아 직접 발품을 팔고 있음
정해진 기간 아예 소비 자체를 중단하는 무지출 챌린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낭비를 최소화하여 재테크를 하는 짠테크가 유행처럼 확산

❑ 기업은 요노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과 핵심 기능을 강화한 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가치에 집중하는 요노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제품 경쟁력이 필수적인 만큼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
금융권에서는 요노 성향을 자신 있게 드러내며 즐겁게 소비하는 청년층의 특성을 반영하여 이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각종 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
요노 소비 확산의 주된 이유가 저축을 통한 미래 대비에 있음을 감안하여 고객이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계획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필요

#불필요한 소비 #요노족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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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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