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메타가 스레드를 만든 진짜 이유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 열풍, 지속가능할까
시리즈 총 6화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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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외 새로운 광고 수익창출원

 
  • 광고 수익이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메타는 최근 온라인 광고 시장이 정체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새로운 광고 수익창출원을 마련하고자 스레드를 출시
     - 메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166억 달러(한화 142조 원)로 2012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
 
  • 메타는 ‘보다 정확한 고객 맞춤형 광고’를 위해 스레드 가입 단계에서 △건강과 피트니스(운동 데이터·임상 건강 기록) △재무 정보(카드번호) △민감 정보(인종·민족·성적 지향 등)를 포함해 총 13개 항목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고 밝힘

인공지능(AI) 시장의 후발 주자로서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확보해 경쟁력 강화

 
  •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데이터 확보 및 인재 발굴에 자원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돌풍을 일으킨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려면 방대한 규모의 텍스트 데이터가 필요
 
  • 관련 업계에서는 메타가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 출시를 통해 방대한 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를 확보하여 인공지능에 비공식적인 언어 패턴을 학습시킬 것이라고 내다봄
     - 메타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이미지와 영상 중심으로 재편되어 텍스트 데이터 확보가 어렵고, ‘메신저’와 ‘왓츠앱’은 사적 대화로서 데이터 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

  •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12일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인 '엑스AI(xAI)' 출범을 선언하면서 ①트위터의 텍스트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직접 활용하겠다 ②더이상 트위터의 데이터를 스크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겠다고 밝힘
     - 지금까지 인공지능 개발사들은 트위터와 같은 SNS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왔음. 이 같은 머스크의 발언은 텍스트 데이터의 확보가 곧 인공지능의 성능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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