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사회조사’에 따르면, 주관적 건강상태, 즉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은 2022년 53.1%로 절반이 넘는 국민이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다.이 비율은 2012년 45.3%에서 2016년 47.1%, 2020년 50.4%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는 기대수명이나 유병률과 같은 객관적 지표나 의학적 진단과 별개로 개인이 느끼는 건강수준에 대한 인식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반부에서는 통상 ‘건강 일반’, ‘영양’, ‘운동’, ‘마음’, ‘수면’ 등으로 세분화되는 웰니스(wellness) 분야별로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조명하고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야별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반부 첫 번째 장인 본 장에서는 ‘몸’과 ‘마음’ 건강관리 실태에 관해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기에 앞서 ‘건강 일반’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과 관리 수준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실제나이, 체감 건강나이, 노화시작나이 등 다양한 나이에 대한 인식을 시작으로 건강관리의 관심 분야와 걱정거리, 우려 수준을 짚어보고 마지막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행동 유형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