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최근 시각 변화

시리즈 총 5화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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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y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 변화

  • 미국의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작년 말 0.4%에서 올해 8월 1.6%로 상승
    - 연준과 시장이 예상한 경기 침체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점검이 필요

양호한 경제성장의 배경

  • (초과저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계의 초과저축이 증가하고 민간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을 상쇄
  • (이연 수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위축된 가계 소비가 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
  • (양호한 고용) 높은 임금 상승으로 초과저축을 크게 소진하지 않으면서 소비 증가세가 지속
  • (에너지 수출) 2022년 러·우 전쟁 발발 이후 유가 상승과 유럽 가스 부족으로 증가
  • (리쇼어링) 미·중 기술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 비주거용 투자가 증가하고 대(對)중국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감
  • (재정 정책) 인프라 투자,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미국산 제품 우대 정책) 등이 경제성장을 뒷받침 

미국 경제 전망 기조

  • 미국 경기 침체 시기가 2024년 상반기로 지연되고 침체 폭도 완만할 전망
    - 경기 침체의 주된 원인은 높은 금리 수준과 신용 여건 악화로 그동안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요인들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

    - 실질GDP 성장률(%, 전기비 연율 평균): 2023년 상반기 2.2% 하반기  0.5%(e), 연간 1.9%(e) → 2024년 상반기 -0.4%(e) → 하반기 2.2%(e), 연간 0.5%(e)

 

  • 인플레이션은 주택가격, 임금, 유가 상승으로 느리게 둔화하고 2025년까지 2%대를 상회할 전망
    - 연도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2022년 8.0% → 2023년 4.1%(e)   2024년 2.8%(e) → 2025년 2.5%(e) → 2026년 2.2%(e)

 

  • 2023년 하반기 최종 금리에 도달한 후 2024년 2분기 금리 인하 시작
    - 연준의 금리 인하는 2024년 2분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 이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둔화를 반영해 통화 긴축 정도를 미세 조정하는 차원이며 통화 완화 기조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전망의 위험 요인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와 경기 침체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경제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

이승훈

KB경영연구소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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