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테크 스타트업의 활황으로 SVB 보유 예금이 급증하였으며, SVB는 예금의 상당 부분을 국채에 투자하여 위기의 단초를 제공
- 코로나19 기간 중 테크 스타트업의 가치 급등 및 자금 유입으로 SVB에 예치된 예금 규모도 함께 확대되었음
- SVB 보유 예금 규모가 2018년 490억 달러에서 2020년 말에는 1,020억 달러, 2021년에는 1,892억 달러로 급격하게 증가 - SVB는 예금의 상당 부분을 저금리에 지속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 장기국채와 모기지 채권에 투자(910억 달러 가치)
- 약 1년간 이어진 금리 상승으로 SVB가 투자한 채권의 가치는 투자 시점 대비 약 150억 달러가 하락
- SVB뿐 아니라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irst Republic Bank),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크 (Western Alliance Bank) 등 SVB와 유사하게 스타트업을 주 고객으로 하는 은행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 - 스타트업들도 고금리로 자금줄이 막힘에 따라 예금 인출을 시도하였으며 SVB는 예금 지급을 위해 기 투자한 국채 매각을 시도하여 대규모 손실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