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달러/원 환율은 1,320원에서 1,340원 사이에 매우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 평균 환율은 1,331.1원으로 전월 1,324원에 비해 0.54% 상승했다. 월초부터 미국의 1월 고용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로 발표되었고, 1월 소비자물가 역시 예상치를 넘어섰다.
1월 달러화 지수는 1.2% 상승하여 미국 경제 호조와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지 않았던 배경은 국내외 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에 기인한다. 2월 환율은 상단도 높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방도 강하지 않은 변동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