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일본 엔화 , BOJ 완화 기조 유지에 약세 전망

2023년 환율 전망
2023.03.10

읽는시간 4

0

YCC 조정으로 강세 보였던 엔화, 연준 긴축 강화로 약세 되돌림

  • 엔화는 BOJ의 YCC 금리 상향 조정 (0.50%)과 연준 긴축종료 기대감 등으로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까지 강세
  • 1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 긴축 강화가 예상됨에 따라 미-일 금리차는 다시 확대, 엔화는 약세로 전환
  • 향후 BOJ의 추가 YCC 조정 예상 (엔화 강세압력)되나, 연준 최종금리 상향 (엔화 약세압력)으로 인해 엔화 압력은 상쇄

YCC 조정에 따른 일본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BOJ의 YCC 금리 상향 조정 (0.50%)과 연준 긴축종료 기대감 등으로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까지 강세.

자료: Bloomberg

연준 통화긴축 기대감 강해지며 달러당 엔화는 다시 약세 전환

향후 BOJ의 추가 YCC 조정 예상 (엔화 강세압력)되나, 연준 최종금리 상향 (엔화 약세압력)으로 인해 엔화 압력은 상쇄.

자료: Bloomberg

BOJ 마이너스 정책금리 기조, 2023년에도 유지할 가능성 높아

  •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4%까지 상승했으나, 이 중 식료품 및 에너지 등 공급측 요인이 대부분 (약 70%)
  • 최근 유가 하락 및 식량가격 안정 등으로 공급측 물가압력 빠르게 완화될 전망
  • 임금상승률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하회할 가능성 커, BOJ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기조는 2023년에도 지속될 전망

일본 인플레이션 대부분은 공급측 요인에서 기인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4%까지 상승했으나, 이 중 식료품 및 에너지 등 공급측 요인이 대부분 (약 70%)

자료: Bloomberg

저조한 임금 상승세로 저물가 회귀 가능성 높아

임금상승률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하회할 가능성 커, BOJ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기조는 202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자료: CEIC

일본 경제의 약한 수요와 부정적 외화수급 여건, 엔화에 약세 압력

  • 2022년 4분기 기준 일본경제 산출갭 (Output Gap)은 -0.06%, 수요부족 현상으로 BOJ의 긴축전환 가능성 낮아
  • 1월 무역수지 268억 달러 적자로 역대 최대치, 한국 (127억 달러 적자)보다 외화수급 여건 부정적
  • 일본경제의 수요부족과 악화된 외화수급 여건, 엔화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

일본경제 수요부족 현상 지속, 펀더멘털 면에서 엔화 약세 압력

2022년 4분기 기준 일본경제 산출갭 (Output Gap)은 -0.06%, 수요부족 현상으로 BOJ의 긴축전환 가능성이 낮다.

자료: Bank of Japan

무역수지 적자 폭 더욱 심화, 한국보다 부정적인 외화수급 여건

1월 무역수지 268억 달러 적자로 역대 최대치, 한국 (127억 달러 적자)보다 외화수급 여건 부정적이다. 일본경제의 수요부족과 악화된 외화수급 여건, 엔화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

자료: CEIC

주요 IB, 2023년 하반기 달러/엔 환율 하락 전망

  • 주요 투자은행 (IB)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30엔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향후 6개월)에는 130엔 이하로 하락 전망
  • 블룸버그 컨센서스 역시 2023년 1~2분기에는 130엔대에서 등락, 하반기에는 127엔에서 125엔 등으로 하락 전망
  • 달러/엔 환율 하락 전망은 미국 연준의 긴축 종료 및 미일 금리차 축소, 일부 기관은 BOJ의 YCC 폐지도 예상 (4월 이후)

주요 투자은행(IB)의 달러/엔 환율 전망

주요 투자은행 (IB)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30엔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향후 6개월)에는 130엔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자료: 각 기관 자료, 국제금융센터 (3/3일) 인용

블룸버그 컨센서스, 달러/엔 환율의 분기말 전망치

블룸버그 컨센서스 역시 2023년 1~2분기에는 130엔대에서 등락, 하반기에는 127엔에서 125엔 등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23.3.8)

2023년 엔/원 환율, 930~980원 범위에서 등락 전망

  • BOJ의 YCC 금리 추가 상향조정과 한국 시장금리 하락, 단기적으로는 엔/원 환율에 980원까지 상승압력 (1월 평균 953원)
  • 한국 및 일본 간 잠재성장률 격차 (-2.3%p) 고려한 엔/원 환율 적정 수준은 약 930~980엔, 중장기적으로는 하락압력 우세
  •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노랜딩 (No Landing) 시나리오 점차 부각, 이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감소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엔/원 환율, 단기적으로는 상승압력 존재

BOJ의 YCC 금리 추가 상향조정과 한국 시장금리 하락, 단기적으로는 엔/원 환율에 980원까지 상승압력 (1월 평균 953원)

자료: Bloomberg

엔/원 환율, 중장기적으로는 930~950원대가 적정범위

한국 및 일본 간 잠재성장률 격차 (-2.3%p) 고려한 엔/원 환율 적정 수준은 약 930~980엔, 중장기적으로는 하락압력이 우세하다.

자료: Bloomberg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자료로서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금융투자상품의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또는 투자판단 상담 자료,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최종적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