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2월 환율 동향 이슈

월간환율동향 - 2023년 2월
시리즈 총 4화
2023.01.31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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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환율 전망 Summary

1. 1월 동향,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에 환율 급락 

 - 달러/원 환율, 미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 등에 1,230원대로 하락

 - 주요국 환율, 달러 약세 전망에 유로화 등 비 달러 통화 모두 강세

 - 글로벌 위험선호 (risk on)에 해외 증권투자 유입, 원화 강세 지지

2. 2월 전망, 긴축 종료 기대와 경기침체 불안

 - 2월 주요 이벤트,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

 -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 하지만 시장은 금리인하까지 과도하게 반영

 - 한국 무역수지 적자 및 1분기까지 수출 부진 예상, 환율 하방 제약 요인

 - 달러/원 환율, 아직 경제 펀더멘털 약화 구간, 2월 일부 되돌림 예상

3. 중기 환율 전망

 - 연준의 긴축 종료와 중국 리오프닝 전망,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

 - 2022년과 상반될 2023년, 관건은 물가와 경기,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2월 주요 환율 전망

2월의 주요 환율에 대한 전망을 표로 나타낸것이다. 주요 환율에는 한국 원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달러화 지수, 중국 위안화 가 있으며 각 전망 배경도 나와있다.

자료: Bloomberg (2023.1.31), KB국민은행 전망

1월 동향, 미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에 환율 1,230원대로 급락

1월 달러/원 환율은 1,227원과 1,281원 사이에서 등락, 평균 1,244.5원으로 이전 12월 평균 환율인 1,293.1원에 비해 48.55원 급락했다. 하락률은 3.76%에 달한다. 미 달러화 지수는 1.7% 하락한 것에 비하면 원화 강세 영향도 컸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커졌다. 연준 긴축 종료 기대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유로의 경기회복 전망과 중국 리오프닝 기대 등이 동반되며 달러/원 환율은 1,230원에 안착했다.

미국채 장기금리 하락과 달러화 지수 급락

1월 달러/원 환율은 1,227원과 1,281원 사이에서 등락, 평균 1,244.5원으로 이전 12월 평균 환율인 1,293.1원에 비해 48.55원 급락했다. 하락률은 3.76%에 달한다. 미 달러화 지수는 1.7% 하락한 것에 비하면 원화 강세 영향도 컸음을 알 수 있다.

자료: Bloomberg

2월 전망, 긴축 종료에 대한 과도한 기대 및 실물경기 약화는 환율 하방 제약 요인

2월에는 월초부터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와 유로 ECB 회의, 영국 BOE 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은 긴축 속도 조절에도 물가안정을 위한 매파적 성향을 유지할 것이며, 유로와 영국은 금리인상 폭 확대에도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외 채권금리는 대부분 정책금리를 하회하여 시장은 이미 금리인상 종료와 금리인하까지 반영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반면 국내외 실물경기는 더 약화될 것이며, 특히 국내 대외무역은 수출 부진 장기화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의 과도한 정책 기대, 위험선호 쏠림, 경제 펀더멘털 약화 등은 달러/원 환율의 하방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2월 달러/원 환율은 하단 1,210원에서 상단 1,270원, 평균 1,240원으로 현재 환율보다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원 적정 환율 (FV) 예상 경로

시장은 2023년 연중 달러화의 약세를 예상하고 있다. 단기에 달러화 지수가 급락했고, 그 배경으로 미국의 물가 둔화, 연준의 금리인상 등 속도 조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로는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중국도 경제 재개가 예상되는 점이 달러보다 비달러 통화의 강세 요인이다. 각국 통화의 실효환율과 적정 환율 (FV)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1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1,240원 수준이며, 연말에는 1,166원으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추정

중기 전망, 2022년과 상반될 2023년, 관건은 물가와 경기,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시장은 2023년 연중 달러화의 약세를 예상하고 있다. 단기에 달러화 지수가 급락했고, 그 배경으로 미국의 물가 둔화, 연준의 금리인상 등 속도 조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로는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중국도 경제 재개가 예상되는 점이 달러보다 비달러 통화의 강세 요인이다.

 

각국 통화의 실효환율과 적정 환율 (FV)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1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1,240원 수준이며, 연말에는 1,166원으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전망의 전제는 미국 긴축 사이클 종료 (한미 금리차 유지)와 국제유가 안정, 중국 경제 회복 (대외 수출 개선), 위안화의 강세 (원화와 높은 상관관계)이다.

1월 주요 환율 전망 (1/31일 기준)

- 달러/원 환율: 1,210~1,270원 (현재 1,231원)
- 유로/원 환율: 1,325~1,375원 (현재 1,335원)
- 엔/100원 환율: 930~965원 (현재 945원)
- 위안/원 환율: 180.0~184.0원 (현재 1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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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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