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3월 환율 동향 이슈

월간환율동향 - 2023년 3월
시리즈 총 4화
2023.03.02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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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환율 전망 Summary

1. 2월 동향, 미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 다시 반등 

 - 달러/원 환율, 미국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 호조에 연준 추가 금리인상 전망

 - 미 달러화의 급반등,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 호조에 연준 긴축 가속 전망

 - 한은 기준금리 동결, 대외 수출 부진 등에 원화 더욱 약세

2. 3월 전망,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반영 중

 - 3월 주요 이벤트, 월 초 중국 전인대와 월말 미국 FOMC 정례회의에 주목

 - 중국 전인대, 성장률 목표 상향과 경제활동 재개, 국내 수출 회복 기대

 - 3월 FOMC, 달러화에는 2023년보다 2024년 목표금리가 중요

 - 달러/원 환율, 이미 연준 목표금리 5.50% 반영, 불확실성 감안하면 1,335원

3. 중기 환율 전망

 - 연준의 긴축 종료 지연에도 하반기 물가안정과 대외 교역 개선은 원화에 긍정적

 - 시장은 여전히 미 긴축 종료와 달러화 약세 전망, 다만 약세 속도는 완만

3월 주요 환율 전망

3월의 주요 환율에 대한 전망을 표로 나타낸것이다. 주요 환율에는 한국 원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달러화 지수, 중국 위안화 가 있으며 각 전망 배경도 나와있다.

자료: Bloomberg (2023.2.28), KB국민은행 전망

2월 동향,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1,300원 상회

2월 달러/원 환율은 1,220원에서 출발하여 월말에는 1,320원까지 치솟았다. 월평균으로는 1,276원으로 전월 평균치인 1,245원에 비해 31원이 급등했다. 월초 2월 FOMC 회의 결과는 베이비 스텝 금리인상으로 예상에 부합했으나, 이후 발표된 미국 1월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 2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PCE 물가 등 물가상승압력이 다시 커졌고, 소매판매 등 소비 지표 등도 양호함에 따라 미국 연준이 더 높은 수준의 금리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미국 국채 금리도 월초 대비 40bp 이상 급등했으며, 달러화 지수도 3% 이상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2월 무역수지 적자 지속, 위험회피까지 동반되며 원화 약세가 더욱 심화되었다.

Fed Watch, 연준의 목표금리 전망

2월 달러/원 환율은 1,220원에서 출발하여 월말에는 1,320원까지 치솟았다. 월평균으로는 1,276원으로 전월 평균치인 1,245원에 비해 31원이 급등했다. 월초 2월 FOMC 회의 결과는 베이비 스텝 금리인상으로 예상에 부합했으나, 이후 발표된 미국 1월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 2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PCE 물가 등 물가상승압력이 다시 커졌고, 소매판매 등 소비 지표 등도 양호함에 따라 미국 연준이 더 높은 수준의 금리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미국 국채 금리도 월초 대비 40bp 이상 급등했으며, 달러화 지수도 3% 이상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2월 무역수지 적자 지속, 위험회피까지 동반되며 원화 약세가 더욱 심화되었다.

자료: Fed Watch (2023.2.27)

3월 전망, 연준 목표금리 5.50% 시장 반영, 달러화는 2024년 목표금리에 영향

달러화 강세와 달러/원 환율 상승은 무엇보다 미국 연준의 추가 긴축 전망에 기인한다. 더욱이 3월에는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월 후반에 예정되어 있다. 3월 10일과 14일 발표될 미국 2월 고용,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연준의 최종 목표금리로 5.50%를 반영하고 있다. 연준 목표금리 5.50%를 감안하면 달러화 지수는 105.1pt, 달러/원 환율은 1,315원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나,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과 시장의 위험회피 등으로 환율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의 경제전망 (SEP)에서는 미 장기금리와 달러화 지수가 2023년 최종 목표금리와 함께 2024년 연말 목표금리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오히려 FOMC 회의 이후 달러화 기대 약화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2024년 말 금리선물에 동조

달러화 강세와 달러/원 환율 상승은 무엇보다 미국 연준의 추가 긴축 전망에 기인한다. 더욱이 3월에는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월 후반에 예정되어 있다. 3월 10일과 14일 발표될 미국 2월 고용,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연준의 최종 목표금리로 5.50%를 반영하고 있다. 연준 목표금리 5.50%를 감안하면 달러화 지수는 105.1pt, 달러/원 환율은 1,315원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나,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과 시장의 위험회피 등으로 환율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Bloomberg, FFR

중기 전망, 연준의 긴축 종료 지연에도 하반기 물가안정과 대외교역 개선은 긍정적

시장은 여전히 달러화가 연중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하반기에는 긴축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긴축 종료 시점이 늦춰진다는 점에서 달러화 약세는 완만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물가 압력이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글로벌 수요 회복 등으로 국내 수출도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서고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원화에 긍정적 요인이며, 미 달러화 약세와 함께 흐름과 대외 부문 회복으로 1,200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3월 주요 환율 전망 (2/28일 기준)

- 달러/원 환율: 1,265~1,335원 (현재 1,320원)
- 유로/원 환율: 1,350~1,400원 (현재 1,400원)
- 엔/100원 환율: 945~985원 (현재 970원)
- 위안/원 환율: 184.0~190.0원 (현재 1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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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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