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5월 환율 동향 이슈

월간환율동향 - 2023년 5월
시리즈 총 4화
2023.04.28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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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환율 전망 Summary

1. 4월 동향, 유독 심한 원화 약세
 - 달러/원 환율, 달러화 약세에도 원화 약세 고조로 전월대비 상승

 - 미국의 물가 둔화, 은행 부실 등에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약화

 - 중국과 한국의 1분기 성장은 양호, 미국은 예상보다 부진

 - 한국 원화의 유독 심한 약세, 반도체 등 수출 부진과 배당금 역송금 영향

2. 5월 전망, 미국 긴축 종료와 한국 수출 회복 등은 긍정적

 - 5월 주요 이벤트, 월초 미국과 유로의 금리 결정, 한국 수출 개선 여부도 관건

 - 미국 실물경기 둔화에 연준 긴축 종료 전망, 부채한도 이슈도 달러에 부정적

 - 한은 기준금리 동결 전망, 대외 수출 부진은 점진적 회복

 - 달러/원 환율, 펀더멘털보다는 심리 위축 등에 평균 1,330원 전망

3. 중기 환율 전망

 - 달러/원 환율의 과도한 상승, 펀더멘털 반영 시 하반기 하락

 - 2분기 미국에 이어 유로, 영국 등 금리인상 종료, 달러화는 완만한 약세

5월 주요 환율 전망

5월의 주요 환율에 대한 전망을 표로 나타낸것이다. 주요 환율에는 한국 원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달러화 지수, 중국 위안화 가 있으며 각 전망 배경도 나와있다.

자료: Bloomberg (2023.4.28), KB국민은행 전망

4월 동향, 펀더멘털 외적 요인에 유독 심했던 원화의 약세

지난 4월 달러/원 환율은 1,340원을 상회하는 등 연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간 달러화는 1.9%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등이 둔화했고, 1분기 성장 부진, 은행 부실 등이 우려됨에 따라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1.2% 상승, 오히려 원화 약세가 심화되었다. 수출 부진과 무역수지 적자, 예정된 배당금 역송금 수요, 지정학적 갈등과 역내 달러 매수 등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환율이 지속되었다.

페드 워치, 미국 연준 금리 전망

지난 4월 달러/원 환율은 1,340원을 상회하는 등 연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간 달러화는 1.9%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등이 둔화했고, 1분기 성장 부진, 은행 부실 등이 우려됨에 따라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1.2% 상승, 오히려 원화 약세가 심화되었다. 수출 부진과 무역수지 적자, 예정된 배당금 역송금 수요, 지정학적 갈등과 역내 달러 매수 등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환율이 지속되었다.

자료: Fed Watch (2023.4.27)

5월 전망, 미국 긴축 종료 및 한국 수출 회복 등에 환율 점진적 하락 예상

5월 달러/원 환율은 1,305원을 하단으로 상단 1,355원, 평균 1,330원 수준을 예상한다. 이전 4월 평균 1,322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4월말 1,338원에 비해서는 하방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월초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유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측 모두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미국은 금리인상 막바지라는 점에서 달러에 약세 요인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의 수요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고, 유로와 영국 역시 순차적으로 긴축을 종료할 것이라는 점에서 달러가 급격히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월말 한국 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긍정적인 점은 한국 수출은 개선될 것이며, 무역수지 적자도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수급과 심리 등 경제 외적 요인은 미국 긴축 종료에 따른 달러 약세와 한국 수출 개선에 따른 원화 약세 기대 약화로 인해 환율은 점진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외 수출, 완만한 회복 전망

월말 한국 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긍정적인 점은 한국 수출은 개선될 것이며, 무역수지 적자도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수급과 심리 등 경제 외적 요인은 미국 긴축 종료에 따른 달러 약세와 한국 수출 개선에 따른 원화 약세 기대 약화로 인해 환율은 점진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Bloomberg

중기 전망, 향후 한국과 미국 등 경제 펀더멘털 반영으로 1,250원 이하로 하락

미국의 긴축 종료와 경기둔화, 한국과의 경제성장 경로, 경상수지 전망을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은 1,300원을 하회해야 한다. 하지만 수급과 심리, 대외 불안 요인 등 다른 변수들로 인해 적정 환율과 괴리가 크게 확대되어 있다.

 

다만, 이러한 경제 외적 요인은 결국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함으로서 달러/원 환율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연말까지 한미 금리차와 경상수지, 국제유가 등을 감안하면 1,250원 이하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외 실물경기, 여전히 높은 경기하강 위험 등은 환율의 하방을 제약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도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이다. 그럼에도 환율 방향은 하락 쪽에 무게를 둔다.

5월 주요 환율 전망 (4/28일 기준)

- 달러/원 환율: 1,305~1,355원 (현재 1,338원)
- 유로/원 환율: 1,425~1,495원 (현재 1,475원)
- 엔/100원 환율: 955~1,010원 (현재 985원)
- 위안/원 환율: 188.0~194.0원 (현재 192.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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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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