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11월 환율 동향 이슈

월간환율동향 - 2023년 11월
시리즈 총 4화
2023.11.01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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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환율 전망 Summary

1. 10월 동향, 이-팔 전쟁과 금리 상승에 환율 상승

- 달러/원 환율, 이-팔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 환율 상승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의 전쟁 발발, 중동 지정학적 불안에 국제유가 상승

- 미국 경제 호조와 재정적자 부담에 장기금리 상승, 달러에 강세 영향

- 중국, 한국, 미국 등 주요국 3분기 경제는 양호, 유로 경제가 가장 부진 


2. 11월 전망, 미 장기금리와 달러화의 상단 저항

- 11월 주요 이벤트, 월초 FOMC 회의와 장기금리에 영향 미칠 고용, 물가 지표

- 미국 실질금리 상승에 실물경제 부담, 연준의 금리동결 전망 유지 

-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자국통화 약세 방어 지속  

- 달러/원 환율, 아직은 위험회피 구간에 1,315~1,375원 등락 전망   


3. 중기 환율 전망

-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도 달러가 강하지 않을 배경  

- 미국 긴축 막바지에도 고금리 장기화에 달러화 전망 상향  

11월 주요 환율 전망

이-팔 전쟁 확전 및 유가 급등, 미국 장기금리 급등 등 위험회피 심화. 국제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위협 완화, 금리 조정과 국내외 증시 반등 등의 내용을 표로 정리하고 있다.

자료: Bloomberg (2023.11.1), KB국민은행 전망

10월 동향, 이-팔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 환율 상승

10월 월초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 발발로 국제유가 급등과 위험회피 고조에 환율은 1,360원을 상회했다. 이후 유가는 조정을 보였으나, 미국 국채 10년 금리 등 장기금리 상승과 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외 증시 조정, 위험회피심리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1,350원 수준에서 상하단 10원 이내에 흐름을 반복했다.

 

중국과 한국, 미국 등 주요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양호했으며, 특히 미국 3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성장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유로 경제는 3분기에 역성장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여 월 말까지도 달러는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미국 실질금리 상승은 달러 강세 제약

미국의 10월 고용과 물가지표는 전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금리와 근원 PCE 물가상승률 차이인 실질금리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도 달러 강세 영향은 제한적인 것을 그래프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 Bloomberg

11월 전망, 미국 장기금리와 달러화 상단 저항에 달러/원 1,315~1,375원 전망

11월에는 월초부터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나,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관건이다. 미국의 10월 고용과 물가지표는 전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금리와 근원 PCE 물가상승률 차이인 실질금리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도 달러 강세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는 장기금리 상승 폭이 많지 않다는 점과 연준의 목표금리에 근접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외환보유고 등을 통해 통화약세를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달러/원의 기술적 지지선은 1,310원이며, 위험고조 환율 상단은 1,362원이라는 점에서 11월에도 환율은 1,315원에서 1,375원 사이에 등락, 평균은 1,345원을 예상한다. 

달러/원 FV 추정, 위험고조 상단 1,362원

11월 적정 환율을 나타낸 그래프, 위험회피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추정

중기 전망, 미국 긴축 막바지에도 고금리 장기화에 달러화 전망 상향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연내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인하 시점은 내년 2분기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의 변동이 제한적이라면 2024년 물가상승압력은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는 높은 실질금리와 고금리의 경제적 부담에 성장이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4분기 평균 1,335원을 예상하며, 11월 중순 이후와 12월에는 위험회피 완화, 연말 계절적 요인 등에 하락할 전망이다.

 

2024년 분기 평균 환율은 기존 전망보다 20원 정도 상향, 1분기 1,310원에서 4분기 1,240원으로 점진적 하락 흐름이 예상된다.

11월 주요 환율 전망 (11/1일 기준)

- 달러/원 환율: 1,315~1,375원 (현재 1,357원)

- 유로/원 환율: 1,400~1,460원 (현재 1,435원)

- 엔/100원 환율: 875~935원 (현재 897원)

- 위안/원 환율: 181.0~187.0원 (현재 1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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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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