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지정학적 위험지수, 한국은 상승하고 ASEAN 5개국은 모두 하락

9월 KB 지정학적 위험지수 (GPRI)
시리즈 총 3화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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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험지수(GPRI)란?

  • 개별 국가의 신문기사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후 신문에서 나타나는 지정학적 긴장과 관계되는 단어의 비율을 통해 계산한 지수입니다.

8월 한국 GPRI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

  • 북한은 8 월 21~31 일에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UFS)’ 훈련에 대해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
  • 이에 북한군은 UFS 훈련에 대한 대응책으로 29 일 전군 지휘훈련을 시작했으며,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 발을 발사하는 등 도발행위를 재개
  • 한편 8 월 24 일 북한은 2 차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실패, 10 월에 3 차 발사를 선언
  • UFS 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8 월 GPRI 는 전월대비 26.4p 상승한 172.8 을 기록 (장기평균대비 +1 표준편차를 상회한 높은 수준)

ASEAN+한국 GPRI

2023년 9월, 'ASEAN 전 지역'에서 'GPRI'가 '전월대비 하락'.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ASEAN 전 지역에서 GPRI가 전월대비 하락

  • 국가별 지정학적 주요 이슈
    ⁎ 인도네시아: 대테러부대가 IS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미국과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GPRI 가 하락해 장기평균을 하회
    ⁎ 캄보디아: 훈센 총리, 아들인 훈 마넷 에게 권력을 이양하면서 GPRI 가 하락
    ⁎ 베트남: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진행한 대만의 군사훈련에 강력 반발하면서 GPRI 는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장기평균대비 +1 표준편차 이상
    ⁎ 미얀마: 칼라이 인근에서 전투 및 공습으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사가잉 지역의 군부가 민간인을 학살하면서 +4 표준편차 이상의 높은 수준 달성
    ⁎ 태국: 남부지역 폭탄테러로 2 명이 사망했으나, 신규 총리 선출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GPRI 는 하락해 장기평균 하회

2023년 8월 ASEAN+한국 GPRI

'2023년 8월 ASEAN+한국 GPRI'를 나타내는 그래프.  '8월 한국 GPRI'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지정학적 위험지수 (GPRI)와 금융스트레스지수 (FSI) 비교

  • GPRI가 전월대비 악화된 한국은 주식시장 변동성 축소 및 채권시장 안정화에 힘입어 FSI 지수가 전월대비 하락, 경보단계는 ‘관심’을 유지
  • GPRI가 개선된 국가들의 경우, 캄보디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의 FSI가 전월대비 하락
    ⁎ 태국은 총선거 후 4 개월 만에 스레타 타비신 (Srettha Thavisin) 신규 총리가 선출되면서, 불확실성 완화로 GPRI 와 FSI 모두 전월대비 개선
    ⁎ 캄보디아는 GPRI 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주가지수 하락으로 FSI 가 급격하게 상승,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두 단계 악화

ASEAN+한국 FSI (2023년 9월 vs 8월)

2023년 8월과 9월의 'ASEAN+한국 FSI'를 나타내는 그래프. 'GPRI'가 '전월대비 악화'된 한국은 '주식시장 변동성 축소' 및 '채권시장 안정화'에 힘입어 'FSI 지수'가 '전월대비 하락', '경보단계'는 ‘관심’을 유지.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9월 한국 GPRI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및 핵잠수함 건조로 높은 수준 예상

  •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이 끝난 지 2일 만인 9월 2일, 북한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기습적으로 발사하면서 도발행위를 지속
  • 한편 8일 북한은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 핵공격 잠수함을 건조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신형 잠수함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
  • 13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북-러 정상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9월 GPRI는 높은 수준 예상
    ⁎ 4 년만에 만나는 양측은 핵·미사일 기술과 재래식 무기를 교환할 것으로 분석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지수

8월 GPRI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2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

  • 지정학적 위험지수 (GPRI)는 개별 국가의 신문기사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후, 기사에서 발견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관계되는 단어의 비율을 통해 계산
  • 8월 한국 지정학적 위험지수 (198.8)는 을지 자유의 방패 (UFS)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전월 (174.2)대비 상승 (+24.6p)
  • 북한은 UFS 훈련에 대해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방했으며, 전 부대에 전투동원태세를 완비할 것을 주문하고 8월 29일부터 전군 지휘훈련을 시작,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전술핵을 배치하라고 지시하는 등 도발행위를 재개
  • 한편 8월 24일 2차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으나 비상폭발 체계 오류 발생으로 실패, 10월에 3차 발사를 시도한다고 선언
  • 9월 8일 북한은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 공격 잠수함 건조를 공식 발표했으며, 13일 북-러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재래식 무기와 첨단 무기 기술을 교환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PRI는 전월과 비슷한 높은 수준을 예상

한국 지정학적 위험지수 추이

2023년 9월, '한국 지정학적 위험지수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 '8월 한국 지정학적 위험지수' (198.8)는 '을지 자유의 방패 (UFS)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전월 (174.2)대비 상승 (+24.6p)'.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한국」 지정학적 위험지수

'2023년 8월 한국 지정학적 위험지수' (198.8)는 '을지 자유의 방패 (UFS)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전월 (174.2)대비 상승 (+24.6p)'.

한국의 일자별 주요 사건

2023년 9월, '한국의 일자별 주요 사건'을 나타내는 표. '북한'은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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