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미얀마, 쿠데타 중 ASEAN 국가 중 가장 높은 위험지수 유지 전망

8월 KB 지정학적 위험지수 (GPRI)
시리즈 총 3화
2023.08.16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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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험지수(GPRI)란?

  • 개별 국가의 신문기사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후 신문에서 나타나는 지정학적 긴장과 관계되는 단어의 비율을 통해 계산한 지수입니다.

금융스트레스지수란?

  • 금융부문의 경색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총 5단계(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로 구성됩니다.

ASEAN 국가별 지정학적 위험지수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GPRI가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은 전월대비 하락

  • ASEAN 5개국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KB그룹 진출 국가로 구성
  • ASEAN 5개국의 주요 지정학적 이슈는 아래와 같음
    ⁎인도네시아: 서파푸아 지역 뉴질랜드 인질 구출을 위해 테러 조직과 협상 진행, 프랑스와 방산장비 공동 생산 추진
    ⁎캄보디아: 국경지역 드론 침공 대비를 위한 경계태세 강화, 중국의 레암 해군기지 완공 임박
    ⁎베트남: 중부지역 닥락성 테러 용의자 추가 체포, 남중국해 갈등 확산 대비를 위해 광범위한 군사협력 확대 추진
    ⁎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 여사 가택연금 전환 및 감형 발표, 국가비상사태 6 개월 추가 연장, 내전 격화에 따른 실향민 수 급증, EU, 군부에 7 차 제재 부과, 시민방위군의 공군기지 공격 개시 등
    ⁎태국: 중국과 육·해·공군 합동 군사훈련 실시, 신규 총리 선출을 위한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ASEAN」 지정학적 위험지수

'ASEAN' 5개국의 2020년 12월부터 23년 7월까지의 '지정학적 위험지수'를 나타낸 표. 베트남의 23년 6월 대비 7월의 리스크 수치가 매우 높게 관측됨.

「ASEAN」 국가별 주요 지정학적 사건 리스트

'ASEAN' 5개국의 '지정학리스크' 지수와 주요 지정학적 사건 목록이 나열된 표.

GPRI는 쿠데타 해결 전 까지 미얀마가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 지정학적 위험지수 (GPRI)를 평균 및 표준편차를 통해 표준화한 결과, 미얀마는 장기평균대비 +4.7 표준편차를 기록해 ASEAN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미얀마는 쿠데타 이후 지속적으로 장기평균대비 +4 표준편차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 한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열병식에도 불구하고 GPRI가 전월대비 하락, 장기평균수준 대비 +1 표준편차를 하회
  • 인도네시아는 서파푸아 지역 테러리스트 조직과 협상 추진으로 GPRI가 소폭 상승했으나, 장기평균수준을 하회
  • 캄보디아는 국경지역 드론 침공 및 총선거 이슈가 있었으나 정치적 안정성 확보로 GPRI는 장기평균수준을 하회
  • 베트남은 닥락(Dak Lak)성 테러 발생 이후 관련 용의자를 대거 검거했으며, 남중국해 지역 군사적 대비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국가들과 군사합의를 확대해 GPRI가 큰 폭 상승, 장기평균수준 대비 +3 표준편차에 근접
  • 태국은 중국과 합동 군사훈련 실시 및 총리 선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졌으나 GPRI는 하락, 장기평균수준을 하회

GPRI와 금융스트레스지수 (FSI) 비교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에도 금융스트레스지수는 한국을 제외하고 전월대비 모두 하락하는 모습

  •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될 경우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로 금융스트레스지수 (FSI)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FSI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완화의 영향을 받아 한국을 제외하고 전월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을 기록
    ⁎매주 월요일에 발간되는 FSI 는 각 단계별로 1~5 점을 부여하였으며, 8월 3주차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
  • 한국 GPRI는 대북 갈등으로 GPRI가 하락해 장기평균수준대비 +1 표준편차를 하회하고 있으나, FSI는 주가하락 및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FSI가 상승. 경보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 GPRI가 전월대비 상승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FSI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베트남은 경보단계도 개선
    ⁎인도네시아는 주식·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로 FSI 가 하락했으나 경보단계는 ‘관심’을 유지
    ⁎베트남은 주가지수 상승 및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로 FSI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개선
  • 그러나 GPRI가 전월대비 하락한 캄보디아와 미얀마는 FSI가 전월대비 하락해 지정학적 위험과 금융시장 리스크가 동시에 하락
    ⁎캄보디아는 주식·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로 FSI 가 하락했으나 경보단계는 ‘관심’을 유지
    ⁎미얀마는 외환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FSI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정상’으로 두 단계 개선
  • 한편 태국은 총선거 이후 아직까지도 총리선출이 지체되고 있으나 GPRI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금융환경도 일부 개선되 FSI 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전월대비 한 단계 개선
    ⁎다만 제 2 야당인 프아타이당(Pheu Thai)이 군부와 연정을 추진하고 있어, 8월에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제기

2023년 7월 ASEAN 국가 및 한국의 표준화된 GPRI

2023년 7월 '한국'과 '동남아시아' 5개국의 'GPRI' 지수를 나타낸 그래프.

주: 1) 표준화된 GPRI는 개별 국가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표준화한 점수, 금색 선은 장기평균수준 2) 금융스트레스 지수는 최신 발간 자료 기준으로 작성

2023년 8월 ASEAN 국가 및 한국의 금융스트레스지수

2023년 8월 한국과 동남아 5개국의 '금융스트레스지수'를 나타낸 그림. 한국의 8월 금융스트레스지수 상승이 관측됨.

주: 1) 표준화된 GPRI는 개별 국가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표준화한 점수, 금색 선은 장기평균수준 2) 금융스트레스 지수는 최신 발간 자료 기준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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