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 (금) 기준 투자등급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0.1bp 확대됐다. 미국 노동절 연휴가 포함된 8월 마지막 주 계절적 영향에 크레딧 스프레드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 이번 주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공급 부담에 소폭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8월 고용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 내 소프트 랜딩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나, 현재 IG 크레딧 스프레드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9월 1째주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신규 발행 금액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9월은 연중 신규 발행 금액이 두 번째로 많은 달이며, 2020년을 제외한 최근 4개년 동안 평균 1,290억달러 (8월 대비 +45%)를 발행했다. 지난 5년 동안 평균적으로 9월 첫째 주 노동절이 끝난 이후 4영업일 동안 월간 신규 발행 금액의 50%가 발행됐으며, 9월 둘째 주까지 월간 신규 발행 금액의 73%가 발행됐다.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은 9월 신규 발행 증가에 미리 대비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5개년 (2020년 제외) 5번 중 4번은 9월 한 달 동안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공급 부담 자체가 월간 내내 약세 압력을 발생시키지는 않았다.
다만 JPMorgan (8월 30일)는 현재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연저점 (112bp)에 가깝고, EUR IG 회사채, USD 지방정부채, credit-weighted S&P 500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1.5 표준편차 이상 비싼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