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미국채10년 금리는 기업경기 개선에 따라 상승 압력이 우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지표와 ISM 제조업지수를 보면 기업활동을 대표하는 ISM 제조업지수가 상승하였다.
특히 ISM 제조업지수의 하부 지수 중 ‘Price paid’와 ‘고용 (Employment)’ 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 향후 기업이 주도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주 발표된 ISM 서비스업지수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도 지난주의 금리 하락이 미국 펀더멘털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금주에는 어느 정도 되돌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금주 국고채3년 금리는 지난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압력이 다시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 상으로 지난 주 산업생산과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금주 발표되는 CPI는 비교적 크게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CPI는 일부 양호한 경제지표와 수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 등으로 다시 3% (전년동월대비)에 근접하는 반등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 7% 넘는 반등을 보인 국제유가와 잔존하고 있는 달러강세 압력 등으로 수입물가 압력도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