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5일 (금) 기준 투자등급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0.3bp 축소됐다.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주 초반 소폭 확대됐다가 후반 확대 폭을 모두 되돌렸는데, 8월 CPI 발표 이전까지 집중됐던 신규 발행이 이후 점차 둔화됐고, 주 후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금융시장 내 소프트 랜딩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 이번 주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9월 FOMC 결과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다. 금융시장은 2024년 점도표 상향 등 매파적 리스크를 경계할 것으로 보이는데, 9월 FOMC가 매파적으로 해석되더라도 미국 경기 소프트 랜딩 내러티브가 유지될 경우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연말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IG 회사채 만기 구조를 살펴보면 ‘higher for longer’ 정책 금리 환경에서도 IG 기업들의 이자비용 증가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으로 해석된다. IG 비금융 기업들의 회사채 만기 도래 금액 비중을 살펴보면 2024년 6%, 2025년 8%에 불과한데, 이는 높아진 정책금리가 기업들의 높아진 이자비용으로 연결되는 경로가 느리게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프트 랜딩 전망을 바탕으로 IG 펀더멘탈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될 경우 연준 통화긴축 사이클 마무리 국면에서 IG 회사채 절대 금리가 높다는 인식이 연말까지 IG 회사채 수요를 지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