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는 미국 FOMC 회의와 유로 ECB, 일본 BOJ 금정위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렸다. 미국은 동결, 유로는 인상, 일본은 완화 기조 유지 등 예상에 부합했으며, 미국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시장에서는 긴축 막바지로 평가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고, 일본 엔화는 달러화, 유로화 모두에 약세였다.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에 안착했으나, 단기 하락에 따른 지지력도 보였다.
- 금주에는 중국의 예대금리 결정과 한국 20일 수출입 동향, 미국에서는 주택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주 역레포 금리를 8개월여 만에 인하했고, 낮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예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금리인하는 미국과 금리차 확대를 의미하나, 유동성 증가 및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한다는 점에서 위안화에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6월 수출은 전월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수출 개선과 무역수지 적자가 축소될 경우 원화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