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금주에는 지상전을 비롯하여 전쟁 위험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의 무장 단체인 헤즈볼라도 참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이란이나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의 참전 가능성은 아직 낮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다시 87달러를 상회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 유가 상승은 원화에 약세 요인이다.
- 한편, 미국 연준 인사들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금주에는 뉴욕경제클럽에서 파월 의장 등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참석하여 발언할 예정이다. 17일 발표될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전쟁과 안전자산 선호 등이 미국 국채 수요로 이어져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연준의 긴축 종료 전망과 미국채 장기금리의 하락은 달러 강세를 제약할 전망이다. 18일 중국 3분기 성장률 발표와 19일 한국은행 금통위 등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나, 금주에는 이스라엘 전쟁과 미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환율은 1,35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