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준의 11월 FOMC 정례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기준금리 유지로 결정되었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완화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미국 장기금리가 급락했다. 더욱이 주 후반 발표된 미국 10월 고용지표 결과도 예상치를 하회, 고용 부진이 확인됨에 따라 역외 환율은 1,307원대까지 급락했다.
- 금주에는 특별한 이벤트나 지표가 발표되지 않는 가운데 8일과 9일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8월 이후 상승했던 미국 10년물 금리는 10월에 5%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지난 한 주 동안 30bp 이상 급락했다.
뉴욕 증시는 반등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되었다. 미국 장기금리와 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1월과 유사한 양상이다. 당시에도 11월 FOMC 회의 이후 물가지표 둔화로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급격히 약세를 보였다. 금주에는 달러/원 환율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1,307원을 중심으로 하단 1,285원과 상단 1,325원 등 하방 변동폭이 커진 만큼 변동성과 등락폭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