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미국채10년 금리는 상승 압력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지표상 5월 ISM 제조업지수가 금리 상승세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으나, 주말에 발표된 고용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재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5월 고용지표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임금상승률이 4.3% (전년동월대비)로 전월보다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비농업고용자수가 다시 크게 증가해 미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이와 더불어 부채협상 타결 이후 재무부의 자금조달 압력이 커질 수 있고, 주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급 상으로도 채권 비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국고채3년 금리도 상승 압력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리의 상승압력과 더불어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위험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 (전년동월대비)로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수출 부진도 이어지고 있는 등 펀더멘털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리의 상승 압력은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