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려했던 미국 부채한도 이슈가 하원 의결을 거쳐 상원에서도 통과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상당히 해소되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 등으로 금리 상승이 부담되지만, 미 공공부채 증가와 재정적자 누적은 미국 경제성장을 저해, 달러에는 약세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5월 고용은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금주에는 주 초반부터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금주에는 내주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빅 이벤트라는 점에서 관망세가 예상된다. 연준 위원 중 일부는 추가 금리인상을 주장하기도 하나, 다른 일부 위원들은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는 연준의 경제전망, 점도표 등이 발표될 예정으로 연말 목표금리도 중요하다. 금주 발표될 미국 5월 ISM 서비스업지수, 4월 무역수지 등은 전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고용 호조, 물가상승 등으로 추가 긴축 가능성도 상존하여 달러/원은 1,310원대에서 혼조세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