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채 10년 금리는 기업활동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금주에도 상승 압력이 우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 상승과 더불어 불확실성 요인도 동반하여 커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승 탄력이 점차 약화되고 변동성 확대 양상도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가 상승, 달러 강세, 주가 하락 등으로 상징되는 불확실성 요소들이 아직까지는 미국 경기둔화를 이끌어 낼 만큼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불확실성 요소들이 극단적인 모습을 보일 때까지는 시장금리도 방향성 전환을 쉽게 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고채3년 금리 역시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를 어느 정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 상승 압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까지는 국내 금리도 환율과 유가 흐름에 연동되는 등락 흐름을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규모 개방경제인 국내경제 입장에서는 국내외 불확실성과 자금 불안은 환율 급등과 외국인 자금유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