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자 영양제! ⑱ 혈관과 뼈 건강 모두 걱정된다면! 고령화 시대 필수 영양소, 비타민 K

시리즈 총 18화
2024.10.08

읽는시간 4

0

노란색 바탕에 여러가지 '알약'으로 K자 형태로 배치하였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목받고 있는 영양소가 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비타민 K’가 그것. 중장년 건강을 위협하는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까지 급격히 낮춰 ‘중장년 필수 영양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비타민 K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WHAT 가장 늦게 발견된 비타민

스푼에 '비타민' 종류별로 쓰여진 알약이 가득 차있다.

흰색 바탕에 수많은 '알약'들로 '비타민K'를 형상화 하였다.

지용성 비타민으로, 많은 섭취는 주의

 

비타민 K는 비타민 C, 비타민 B 등과 달리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의 비타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비타민 K는 비타민 중 가장 늦게 발견된 물질로, 최근까지도 숨겨진 효능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잘 녹는 비타민을 뜻하는 것으로, 몸에서 쓰이지 않으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몸속에 축적될 수 있다. 이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할 것.

#비타민 ‘K1’과 ‘K2’, 역할이 달라요

비타민 K는 크게 ‘K1’과 ‘K2’로 나뉜다. 비타민 K1은 혈액 응고에 필요한 역할을 하고, 비타민 K2는 칼슘을 뼈에 단단하게 부착시켜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혈관 속에 쌓여 석회화된 칼슘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EFFECT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모두 안심!

'무릎' '연골' 주변으로 노란색 액체가 깨끗하게 치료해주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혈관'의 단면을 잘라내 헤모글로빈 등 세부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비타민 K-의존성 단백질’이 역할할 수 있도록 해요

 

우리 몸에는 ‘비타민 K’가 있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비타민 K-의존성 단백질(VKDP)’이 여러 개 있다. 뼈에서는 오스테오칼신, 혈관에는 글라프로틴(MGP), 간에서는 응고인자 등이 대표적인 비타민 K-의존성 단백질. 비타민 K의 중요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비타민 K-의존성 단백질’의 역할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칼슘이 뼈에 착붙!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낮춰요

오스테오칼신은 칼슘이 뼈에 잘 침착되도록 하는 단백질이다. 칼슘이 소장에서 흡수되면 비타민 D3와 A에 의해 오스테오칼신(비활성형)이 생성되고, 이는 비타민 K2에 의해 활성형 오스테오칼신으로 전환되어 칼슘을 뼈로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단단하게 부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K가 제대로 기능한다면 골다공증 위험에서 한층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겠지만, 만약 체내 비타민 K가 부족해진다면 뼈의 칼슘이 혈액으로 빠져나가 골다공증 위험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혈관을 깨끗하게! 심뇌혈관 질환

혈관으로 유입된 칼슘은 동맥이나 연조직에 쌓이고 석회화되어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MGP는 칼슘이 혈관 벽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단백질로, 비타민 K2는 MGP를 활성화시켜 혈관 내 침착된 칼슘을 제거하고 석회화를 방지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HOW TO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영양제는 이렇게!

넓은 접시위에 '비타민D'와 '칼슘' 그리고 뼈모형이 놓여져있다.

녹색 잎채소나 청국장 같은 발효음식으로 섭취

 

비타민 K1은 주로 녹색 잎채소, 십자화과 채소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반면, 비타민 K2는 발효 음식이나 고기류의 포화 지방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K2를 음식으로 채우기 위해선 청국장이나 낫토 등 발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런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비타민 K2 영양제는 흡수율이 높고 반감기도 길어 체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된다. 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비타민D와 칼슘 영양제를 섭취할 땐, 비타민 K와 함께

 

폐경기 이후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 복합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알아야 것은 무작정 복용하는 칼슘 영양제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많은 대규모 연구 결과에서 칼슘 영양제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내용인즉 비타민 K2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 D와 칼슘을 직접 보충하면 뼈 이외의 조직, 즉 혈관에 칼슘이 침착되어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비타민 D와 칼슘을 섭취할 때 비타민 K2도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한다.

✔︎ 이런 분들에겐 ‘비타민 K2 영양제’를 강력 추천해요!

  •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고 있는 사람
  • 지방 식사가 부족하거나 초절식을 하는 사람
  •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발치 후 골밀도를 강화해야 하는 사람
  • 칼슘제를 오래 섭취해도 골밀도에 변화가 없는 사람
  • 갱년기라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를 하는 사람
총 18화

알고 먹자 영양제! 시리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