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 이후 떠오른 부동산 PF대출 리스크, 태영건설 사태로 재부각
2023년 12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PF대출 부실화가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15 부실에 대한 우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이슈화되기 시작하였다.
한전채와 레고랜드 사태 16 이후 단기자금시장에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였으며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차환 발행과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시행사뿐 아니라 증권사와 시공사까지 리스크가 확대되었다.
정부는 금융위기 당시와 같이 PF 리스크가 확대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2022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부동산 PF 리스크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다소 완화되었으나 주택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여전히 현안일 수밖에 없다.
PF대출 부실화 이슈는 최근 태영건설 사태로 재부각되고 있다. PF대출 부실화 우려는 어느 정도 인지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건설사 부도가 현실화되면서 시장의 심리적 부담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