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움직임에 관한 기사가 거의 매일 나온 한 달이었습니다. 11월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72% 상승했는데요. 이는 2020년 9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강화된 대출 규제와 2년 실거주 의무로 거래는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및 한강변 고가 아파트 위주로 급등한 모습입니다.
전세 시장 역시 9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울 0.56%, 경기 0.37%, 인천 0.06%로 수도권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매매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일부 이동하는 모습인데요. 여기에 전세 매물 부족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파트 규제를 피한 부동산 틈새 상품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관리처분인가를 받기 전이라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한 초기 재개발 구역의 빌라나 오피스텔, 아파트 경매 등이 그 주인공인데요. 오피스텔의 경우 11월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전월 대비 0.38% 오르며 10개월 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로 고가 오피스텔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