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짓는 집 ‘모듈러 주택’, 공공주택 공급의 해법이 될까?

부동산 이슈트렌드
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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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LH, 세종·의왕·시흥 등 모듈러 주택 확대
  • 의왕에 지상 22층 모듈러 주택 추진도
  • 공공주택 공급 속도·유형 변화 본격화

'부대리 Pick! 부동산 이슈'라는 문구와 함께 '공공주택 방식을 바꾸는 모듈러 주택'이라는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장난감 블록으로 집을 짓는 듯한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동산 시장의 이슈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부대리입니다. 부동산이 아직 낯선 분들을 위해 최근 이슈를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릴게요.

LH가 2030년까지 1만 5,000가구를 목표로 모듈러 주택 공급을 확대하면서 공공주택 혁신이 주목받고 있어요. 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가 부동산시장, 공공주택 수급과 거주 선택에 어떤 의미를 줄지 부대리 시선으로 정리해 봤어요.

모듈러 주택은? 레고형 주택!

'모듈러 건축공법 개념도와 세종시 6-3 생활권 건설 현장 사진'입니다. 공장 제작 후 운송, 조립 및 설치, 운용, 해체로 이어지는 순환 과정을 설명하며, 자재의 90%가 재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단에는 실제 크레인으로 모듈을 쌓는 현장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요즘 주거·건설 쪽에서 꽤 자주 언급되는 개념인데요. 현장에서 처음부터 짓는 방식이 아니라,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건축 방식을 말해요. 각 모듈 안에 구조체뿐 아니라 단열, 창호, 전기·설비 일부가 포함돼 있어, 그야말로 레고 블록처럼 결합하면 되는 방식이죠.

이 주택은 공사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품질 안정성과 친환경성 등의 장점이 있는데요. 전체 공정의 상당 부분이 공장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덜 받고, 공사 일정 관리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이 특징이에요.

모듈러 주택 장단점

모듈러 주택으로 만들면 뭐가 좋죠?

'모듈러 주택의 장단점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장점으로는 공기 단축, 소음·분진 감소, 높은 균일도가 꼽혔고, 단점으로는 비용·맞춤성 한계와 설계 자유도 제한이 언급되었습니다. 하단에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자이가이스트' 샘플하우스 외관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모듈러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공사 기간 단축’이에요.

일반적인 철근콘크리트 공법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데요.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 공사를 병행할 수 있어 전체 기간을 30~50%가량 줄일 수 있어요. 또한 인건비 부담이 줄고, 현장 소음·분진이 적어 도심지나 민원 우려 지역에 적용하기에도 유리하죠. 품질 측면에서도 공장 생산 방식이라 균일도가 높고, 하자 발생 가능성을 관리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반면, 비용·맞춤성 한계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어요. 모듈의 크기와 운송 조건 때문에 설계 자유도가 일반 공법보다 제한적일 수 있고요. 고층으로 짓기에 구조적·경제적 제약이 따라요. 초기에는 공장 설비 투자비가 크기 때문에 소규모 사업보다는 공공주택, 임대주택, 기숙사, 군 시설, 임시주거 등 반복 설계가 가능한 주택 유형에서 주로 사용돼 왔어요.

LH가 전국에 모듈러 주택을 공급한다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모듈러 주택 사업 현황 표'입니다. 세종, 의왕, 완도, 고흥, 시흥, 부여 등 지역별 주택 유형, 세대수, 최고 층수와 착공 현황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의왕초평 A-4BL에 설치된 모듈러 주택 견본주택의 실제 외관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청년주택, 공공임대 등에 모듈러 방식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의왕·시흥·고흥·완도 등에서 모듈러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2030년까지 1만 5,000가구 공급이 목표인데요. 올해는 공공주택 민간참여 사업으로 512가구 규모의 모듈러 주택 착공 계획이 언급됐어요. 주택의 대부분은 공공임대 성격으로 추진될 예정이고요.

특히 의왕에 추진 중인 22층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주목할 만해요. 의왕초평 A-4BL에 통합공공임대주택 381호가 추진되고 있어요. 이는 국내 모듈러 주택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22층)로 2027년 준공 예정이에요.

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

부동산시장에 어떤 의미를 줄까?

모듈러 주택은 기본적으로 빠른 공급과 비용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요.

🔷 공공주택 수급 측면

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는 공공주택 정책에서 ‘속도’와 ‘예측 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어요. 기존 공공주택은 택지 확보, 인허가, 착공 이후에도 공사 지연이 반복되면서 실제 입주까지 시간이 길어지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죠. 하지만 모듈러 방식이 확대되면 공장 제작과 현장 공사를 병행할 수 있어, 공급 시점이 보다 명확해지고 단기간 내 물량을 투입할 수 있게 되죠.

이로 인해 주택이 “탄력적으로 조절 가능한 공급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요. 특히 청년·신혼부부·임시 주거 수요층을 대상으로 단기 수급 조절이 가능해져요. 다만, 이는 전체 주택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기보다, 특정 시점의 공급 공백을 완화하는 보완재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한계도 있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 수요자의 거주 유형 선택 측면

수요자 관점에서는 ‘소유 중심’에서 ‘거주 중심’으로 선택 기준이 이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모듈러 주택은 아직까지 고급 자산보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주택 유형에 가깝죠. 이 때문에 내 집 마련 이전 단계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커요.

특히 공공임대나 공공지원 민간임대 형태로 공급될 경우, 전세·월세 불안정성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층에게는 “당분간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는 집”이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어요.
즉, 모듈러 주택 확대는 아직은 주류 건설 공법이라 보긴 어렵지만, 주택 시장에서 거주 목적별 분화를 더 또렷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요.

💬 부대리 한 줄 정리

“모듈러 주택은 빠르고 관리 가능한 공급 방식이지만, 설계 자유도와 고급화는 과제로 남아”

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는 공공주택 시장에서 공급 안정장치, 수요자 시장에서는 거주 대안의 한 종류가 될 수 있어요. 주택 공급 부족 상황에서 앞으로 10년 뒤 모듈러주택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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