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보면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부의 불평등 같은 경제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경제학자들은 각자의 논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해 왔고, 때로는 정반대의 주장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경제 문제에 대한 해답이 달라지는 것이 경제학의 특징인데요. 오늘은 역사 속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경제학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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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보면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부의 불평등 같은 경제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경제학자들은 각자의 논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해 왔고, 때로는 정반대의 주장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경제 문제에 대한 해답이 달라지는 것이 경제학의 특징인데요. 오늘은 역사 속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경제학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경제학자의 역할과 특징
경제학자는 어떤 사람일까?
경제학자는 경제 문제를 연구하고 분석하며,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전문가입니다. 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경제 동향을 예측하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돈과 시장, 사람들의 행동을 연구하지만, 경제학자 중에는 수학자와 역사학자도 많아요.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학적 접근이 중요하고, 경제 발전 과정이 인류의 역사와 맞닿아 있어 역사학과 깊은 관련이 있어요.
또 하나 경제학이 흥미로운 이유는 서로 완전히 반대되는 주장을 했더라도 동시에 노벨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어떤 경제학자는 ‘정부가 시장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경제학자는 ‘정부는 손을 떼고 시장이 알아서 움직이게 둬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두 사람 다 노벨상을 받았어요! 경제학은 시대와 경제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는 학문이에요.
시장 자율 vs 정부 개입
경제학자의 두 가지 시각은?
국가는 시장에 개입해야 할까요, 아니면 시장이 자율적으로 돌아가게 둬야 할까요? 경제학자들은 이 문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어요.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경제가 안정된다고 믿는 사람도 있어요. 각 경제학자의 생각을 살펴볼까요?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때, 보이지 않는 손이 이를 조정해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집니다. 나는 빵집 주인이 자선을 베풀어서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시장의 원리입니다.
출처: 애덤 스미스 <국부론>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종종 문제를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시장은 자율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정부의 간섭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출처: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
자유 시장은 경제의 혈액순환과 같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정부가 개입해 적절한 조절을 해야 합니다. 무조건 시장에 맡기는 것도 무조건 정부가 계획하는 것도 해결책이 아닙니다.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경쟁을 통한 번영>
경제가 침체될 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면 기업도 투자를 줄이고, 결국 경제가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돈을 풀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중에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거둬들이면 됩니다.
출처: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 이론>
경제 성장 vs 부의 분배
경제학자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더 중요할까요, 아니면 부를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할까요? 어떤 경제학자들은 성장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며 혁신과 기업 활동을 강조했어요. 반면, 다른 경제학자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고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사회가 안정된다고 보았어요. 경제학자들의 입장을 알아보도록 해요!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기업가의 혁신 활동, 즉 창조적 파괴로부터 나옵니다. 새로운 기술과 기업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낡은 시스템은 사라지는데, 이것이야말로 경제 성장을 지속시키는 힘입니다.
출처: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민주주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연속입니다. 자본가는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며 이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결국 노동자들은 단결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 게 될 겁니다.
출처: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부의 집중은 자본주의의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높은 세율과 강력한 재분배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될 것입니다.
출처: 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
생활 속
경제학 이론을 살펴볼까요?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에 두 개의 매점이 있다고 상상해 볼까요? 한 매점은 가격이 비싸지만 간편하게 살 수 있고, 다른 매점은 저렴하지만 줄이 길어요. 학생들은 각자 편한 곳을 선택할 것이고, 결국 두 매점은 경쟁하면서 가격과 품질을 맞춰 나갈 거예요. 이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시장 원리예요.
➔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경기가 나빠지면 정부는 도로, 철도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월급을 지급해 경제가 돌아가게 해요. 이렇게 정부가 돈을 풀어 소비를 늘리고,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경기 부양책이에요. 여러분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부모님이 용돈을 조금 더 주시면, 그 돈을 사용하면서 경제 활동에 기여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예요.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정부 개입
인공지능(AI), 전기차, 유전자 치료 등 기존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이런 기술들이 발전하면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과 산업은 점점 쇠퇴하고, 새로운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는 현상이 나타나요.
➔ 조지프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오늘 살펴본 경제학자들의 생각, 어떠셨나요? 앞으로 뉴스를 볼 때, ‘아! 이건 스미스 이론이네!’ ‘이건 케인스 생각이구나!’ 하고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경제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여러분도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더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학을 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답니다.
객관식 퀴즈
<경제를 뒤흔든 천재 경제학자들의 빅 아이디어> 콘텐츠에 정답이 있어요.
이 콘텐츠는 2025년 3월 2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DI 경제정보센터, EBS 수능완성 사회탐구영역 자료를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발행일 이후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직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인 자문 또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이 입은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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