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denomination
한 나라의 화폐를 가치의 변동없이 모든 은행권 및 지폐의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표현하거나 이와 함께 새로운 통화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시키는 것을 말한다. 디노미네이션은 화폐의 실질가치의 변동 없이 호칭만 변경시키는 것이므로 원론적으로는 소득, 물가 등 국민경제에 중립적인 영향을 준다. 그러나 디노미네이션을 실시하면서 예금의 지급정지, 보유자산에 대한 과세 등의 조치를 동시에 시행하는 통화개혁의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국민 재산권의 변동 등으로 인해 경제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디노미네이션은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진전에 따라 경제량을 화폐적으로 표현하는 숫자가 많아서 초래되는 국민들의 계산, 회계 기장 또는 지급상의 불편을 해소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금융거래 등에서 발생한 채무를 정당한 이유 없이 약정된 기일 안에 갚지 못한 사람. 신용불량자들의 연체 사실과 채무보증 현황 등 신용불량 정보를 은행엽합회와 금융회사들이 공유·관리한다. 2019년 1월14일부로 100만원 이상 채무를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다. 금융 선진국 가운데 이처럼 법으로 신용불량자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parallel imports
같은 상표의 상품을 여러 수입업자가 수입하여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도. 원칙적으로 상표의 고유기능인 출처표시 및 품질보증 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병행수입이 허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11월부터 수입공산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1995년 11월부터 허용됐다. 이에 따라 국내 독점판매권자나 수입상표의 전용상용권자는 단지 위조품에 대해서만 그 권리를 보호받게 되었다. 국내외 상표권자가 동일인이거나 같은 계열사 또는 본·지사 관계, 독점 수입대리점 등 자본 거래가 있는 특수관계의 경우에는 상표권이 소진된 것으로 간주하여, 다른 수입업자가 이 상품을 수입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위조품을 팔지 않는 한 불법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가격이 공식 수입업체보다 싸다.
범위요율이란 은행에서 지점장의 재량으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전결 금리"처럼 "손해보험사가 금융감독원의 승인 없이 고객별로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는 범위"다. 현재 기본보험료의 상하 5% 이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precast concrete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공장 생산화 한 공법. 보통은 건축현장에서 임시틀(거푸집)을 만들어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으나 PC는 공장에서 형틀에 흘려 부어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품질이 고르고 공기를 앞당기는 이점이 있다. 조립식 가옥 하수도, 맨홀,U 형측구,옹벽 등 주택이나 토목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Pareto’s Law
소득분포에 관한 통계적법칙으로서, 파레토가 유럽제국 의 조사에서 얻은 경험적 법칙으로 요즘 유행하는 ‘80:20 법칙’과 같은 말이다. 즉, 상위 20% 사람들이 전체 부(富)의 80%를 가지고 있다거나, 상위 20% 고객이 매출의 80%를 창출한다든가 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80과 20은 숫자 자체를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성과의 대부분(80)이 몇 가지 소수의 요소(20)에 의존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웹2.0 시대를 맞아 퇴장하고 틈새상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롱 테일 경제"가 자리잡고 있다.
Financial Planner
부동산, 증권, 보험, 세금, 부채 등 금융전반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상품 및 대응책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일을 돕는다. 변호사, 주식중개인, 회계사 등의 협력을 얻어 라이프 플랜, 자산운용, 세무, 사업승계, 상속, 기업의 경영, 기업의 국외투자 및 수출입업무 등을 상담한다. 우리나라의 보험 설계사도 금융설계사의 세분화된 영역이라 볼 수 있다.
개인의 수입과 지출, 그리고 특성을 고려, 개인에게 적합한 교육, 건강, 재해, 보장, 연금 및 변액 보험 등의 다양한 보험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에 보험에 관한 지식은 물론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겸비하고 금융 설계 기법으로 무장한 전문인으로 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부르는 명칭도 RC(risk consultant), TRM(total risk manager), RFC(risk financial consultant), FC(financial consultant) 그리고 FP(financial planner)등 전문성을 반영한 호칭으로 변하고 있다.
triple weak
주가·채권·통화가치가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서둘러 회수해 해외로 빠져나갈 경우 트리플 약세가 나타난다. 경제 위기와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채권가격이 떨어지면서 금리는 올라가고 고금리는 주식시장의 약세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때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내 해외로 빠져나가면 서 통화가치마저 떨어지게 된다는 것. 일본은 이미 90년대 초에도 버블경제의 붕괴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 트리플 약세를 경험한 적이 있다.
BRICs Fund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릭스 국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주식이나 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2003년에 등장 했고 한국에서도 2004년 초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2015년 10월 브릭스 투자 붐을 일으킨 ‘원조’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브릭스펀드 간판을 내렸다. 골드만삭스 브릭스펀드는 마지막 거래일인 2015년 10월 23일 기준으로 5년간 21%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과 다른 브릭스 국가들의 저조한 경제성적과 향후 전망 때문으로 이에 따라“브릭스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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