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누수 보장받을 수 있을까?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란 일상생활 중 본인이나 가족의 부주의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재물을 파손시키는 경우 피해액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을 말해요. 월납보험료가 700원 -1,000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1억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어요. 줄여서 “일배책”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런데 종종 본인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단독상품으로는 판매되지 않고,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에 귀속되어 판매되기 때문이에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필요하다면 가입한 상해보험, 운전자 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포함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종류는 3가지로, 종류에 따라 보상하는 범위가 달라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은 굉장히 다양해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무조건 보장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보험사에서 적정한 보험금 지급사유인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고의적인 사고, 자기 소유의 재산 및 가족 간 사고, 직장에서 업무 중 발생한 사고, 전문 직업 활동(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중 발생한 사고 등은 보장받지 못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대인사고*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없지만, 일부 대물사고**의 경우에는 자기부담금이 있을 수 있어요. 부담금액은 가입시기에 따라서 달라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일생에서의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한 예기치 못한 지출을 막아주기 때문에,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보험이에요.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 보시고,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히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