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외국 금융회사가 외국인 고객님을 모시는 법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금융상품·서비스 사례
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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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국내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대한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경제력과 구매력 역시 빠르게 향상


• 국내 체류 외국인과 외국인 취업자 수가 각각 265만 명, 100만 명을 돌파


• 외국인 임금근로자(95만 6천 명) 중 월평균 임금 300만 원 이상이 37.1%를 차지하고, 이들의 신용카드 결제액(2023년 말 기준 56조 2,818억 원)은 내국인 사용액의 약 7%를 기록

❑ 대한외국인의 부상과 함께 이들의 금융 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금융권의 시장 선점 노력이 이어지는 중


• 대한외국인의 한국 생활 가장 큰 고충은 ‘언어’ 문제, 가장 큰 금융 니즈(생활비 제외)는 ‘국내외 송금’


• 금융당국 역시 외국인의 언어 장벽으로 인한 금융 거래 불편 해소,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 제고에 관심


• 금융권은 새 고객군으로 부상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점포, 특화 상품·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

❑ 우리보다 앞서 외국인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해외 송금과 같은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 개선과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음


• 글로벌 은행들은 신기술을 적용해 외국인의 금융 니즈 1순위인 송금 서비스의 편의를 개선


- (스탠다드차터드x와이즈) 스탠다드차터드는 영국 핀테크 기업 와이즈(Wis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해외 송금 서비스인 ‘SC리밋(SC Remit)’ 강화 계획을 발표(2024년 11월)


- (산탄데르은행x리플) 산탄데르은행은 해외 송금의 속도와 비용 구조 개선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글로벌 은행 최초로 미국 핀테크 기업 리플(Ripple)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송금 애플리케이션 ‘원페이 FX(One Pay FX)’를 출시(2018년)


• 새로운 유형의 금융상품·서비스를 선보이며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에도 기여


- (HSBCx노바크레디트) HSBC UK는 미국의 국경 간 개인신용평가기관 노바크레디트(NovaCredit)와 손잡고 영국 내 신용 이력이 없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본국의 신용 정보를 활용해 금융상품(API 연동 방식. 신용카드 2023년 9월, 모기지 2024년 10월)에 접근 가능하도록 지원


- (씨티x바나멕스) 씨티는 멕시코 은행 바나멕스(Banamex)를 인수한 후 미국 내 멕시코 이주민을 대상으로 저축 계좌(2003년), 신용카드(2004년) 등 ‘바이내셔널(Binational, 이중 국적)’ 금융상품을 론칭

❑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신기술을 적용한 고객 경험 제고,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 금융 접근성 강화 등의 사례는 외국인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로, 국내 금융기관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임


•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권의 상품·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은 △해외 송금 경쟁력 강화 △외국인의 신용 공백 문제 해결 △외국인 커뮤니티 맞춤형 상품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인프라 및 고객 경험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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