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체제선전 도구로서의 맥주 | 맥주는 북한당국에서 체제성과를 선전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
-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대동강맥주>는 팬데믹 이전까지 북한 국외로 수출되는 유일한 브랜드였으며,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시기에는 국내에 일부 반입되어 판매되는 등 과거 ‘남북교류협력’의 상징 역할을 했음
- <대동강맥주>는 2001년 러시아 연해주를 순방한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 대표 <발티카(Baltika)>를 맛본 뒤, ‘북한주민들에게도 맛 좋은 맥주를 마시게 하라’는 지시에 따라 2002년 설립된 ‘대동강맥주공장’에서 최초 출시
- 북한당국은 김 위원장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2001년 당시 폐업 매물로 나온 영국의 양조장 <어셔(Usher's)>의 설비를 통째로 인수해 평양으로 이전. 동 설비가 독일 라거 방식의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기로 <대동강맥주>는 유럽 설비와 기술이 반영된 소비재 상품으로 주목
- 2010년 5.24조치(남북교류협력 중단조치) 이후 국내에서 북한산 상품 반입이 제한되었지만 英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이 국내 맥주보다 북한 맥주 맛을 높이 평가한 이후 국내외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해외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었던 <대동강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