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높아지는 환율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위협합니다. 지난 19일, 1,399.0원까지 치솟은 건데요. 지난 주말 야간장엔 1,399.5원까지 오르기도 했죠. 지난 22일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가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1,392.6원으로 여전히 1,390원대는 유지했습니다.
2. FOMC 여진 이어지나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매파적(긴축 선호) 스탠스를 취한 점이 꼽힙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연준은 FOMC를 열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이라며 "위험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설명했는데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금리를 내리는 데 신중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됩니다.
3. 점도표에 대한 실망감도
점도표에 나타난 연준 위원들의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안에는 2차례, 내년엔 1차례만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올해 3번의 금리 인하를 기대한 시장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