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금주 국내외 경제 전망

25.12.22
읽는시간 0

작게

보통

크게

0

핵심 내용 요약

  • 지난주 발표된 미국 10월과 11월 고용 결과는 전반적으로 부진, 셧다운 영향에 정부 고용 급감
  • 실업률은 4.6%까지 상승, 4년여 만에 최고치, 임금상승률은 둔화
  • 11월 소비자물가는 통계 오류 가능성, 10월 지수와 9월 지수가 동일
  • 23일 미국 3분기 GDP 발표, 전기비 연율 3.2% 예상되나 이를 하회할 전망, 4분기는 셧다운 영향에 1.0%로 큰 폭 둔화
  • 미국 경제 둔화가 셧다운에 따른 일시적인지, 추세인지 확인, 특히 소비지출 (PCE) 성장이 중요

금주 국내외 경제 전망

미국 고용과 물가 모두 셧다운 영향에 부진

  •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0월과 11월 고용보고서와 10월 소매판매, 11월 소비자물가 등의 결과는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이전월에 비해 부진했다. 10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전월보다 10만 5천명이 감소했다. 다만, 11월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6만 4천명이 증가했다. 2개월 평균 취업자수 증가 폭은 4만 1천명 감소이다. 연방 정부 셧다운 영향에 정부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 (10월 15.7만명 급감)한 영향이 컸다.

  • 한편 실업률은 10월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고, 11월 실업률이 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이다. 11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3.5%를 기록하여 예상치 3.6%를 하회했다. 고용 약화로 임금 상승 압력도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 11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전체 소비자물가와 근원 소비자물가 모두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과 동일했다. 이는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전년비 상승률은 3% 수준에서 2.7%, 근원은 2.6%로 낮아졌다. 셧다운 영향에 정부의 통계 조사가 무의미해졌다고 판단된다.

  •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 휴일도 있지만, 그에 앞서 23일 미국 3분기 GDP가 뒤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사실 3분기 GDP는 10월 말에 발표되어야 했다. 컨센서스는 전기비 연율로 3.2%가 예상되어 2분기 3.8%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 결과는 이 수치보다 더 하향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3분기 성장률보다 4분기 성장률이 관건인데, 셧다운이 6주 동안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전기비 연율로 1.0%에 불과할 전망이다.

  • 문제는 미국의 고용과 물가 등 핵심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점과 이러한 지표 부진이 셧다운 영향으로 일시적인지, 또는 셧다운으로 가속화된 것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3분기 GDP에서 개인소비지출 (PCE)의 성장이 관건인데, 소비 경기가 위축될 경우 미국 경제의 둔화가 일시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 미국 실업률은 상승,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

2020년 11월 부터 2025년 11월 까지 '미국' 전체 '실업률' 및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그림 2. 미국 3분기 GDP는 양호, 4분기에는 큰 폭 둔화 전망

2024년 1분기 부터 2025년 4분기 까지 '미국 실질GDP' 전기비 연율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