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실비 청구 어디까지 가능할까?

치과에서 실비 청구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손보험 가입일이에요.

실손보험은 병의원 및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와 약제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에요.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실손보험 가입률은 72.6%(출처 : 보험연구원)로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고 있죠.

하지만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치과 실비 청구가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실손보험 가입일이 2009년 10월 이전인지 이후인지가 중요해요.

단, 보험금 청구는 개인의 상황과 보험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2009년 10월 이후 실손보험에 가입한 분들이 청구할 수 있는 급여 항목은 아래와 같아요.

기본적으로 미용, 예방을 위한 치과 치료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해요. 따라서 예방 목적의 스케일링, 임플란트, 충치 보존치료(인레이, 레진 등), 크라운, 교정은 실비 청구가 불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치과 실비 청구가 가능하더라도 항목이 많지 않아서 아쉽다면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어요. 

치아보험은 말 그대로 치아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보험 상품이에요. 일반 실손보험과는 달리 치과에서 발생하는 치료 비용의 많은 부분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보험 상품마다 보장 내용이 다르니 잘 살펴보아야 해요. 

면책기간

면책 기간은 보험 가입 후 보장이 되지 않는 일정 기간을 말해요. 치아보험은 일반적으로 90일에서 180일 사이의 면책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치료비는 보험금 청구가 불가능해요. 따라서 면책 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갑작스러운 치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적절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가입시기

치아보험은 가입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요. 나이가 들수록 치아 상태가 악화될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치아가 건강한 젊은 시기에 가입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요.

보장 한도

치아보험의 보장 한도는 보험 상품마다 차이가 커요. 보장 금액이 낮다면, 치료비의 대부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도 있어요. 보장 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해요.

갱신형 vs 비갱신형

치아보험은 대부분 갱신형이에요. 갱신형은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변동되며,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