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PCE 물가지수 종류로 미국 경제 흐름 파악하기

CPI란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로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물건과 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줘요.

CPI는 물가가 얼마나 변했는 지 알려줘요. CPI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즉,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거예요. 

반대로 CPI가 낮아지고 있다는 건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로, 디플레이션을 의미합니다.

PCE란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로 개인이 구매한 모든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해요. 이를 바탕으로 물가 변동 정도를 확인하는 지표가 PCE 물가지수예요. PCE 물가지수를 보면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알 수 있어요. 사람들이 더 많이 사는 품목을 반영해 가중치*가 조정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사과 값이 너무 올라서 사람들이 대체재*인 오렌지 소비를 늘렸다면 PCE 물가지수에는 사과의 가중치가 낮아지고 오렌지의 가중치가 높게 반영돼요.

CPI와 PCE 물가지수는 모두 물가가 얼마나 변했는지 알려줘요. CPI는 소비자 지출 패턴을 바탕으로 주거비, 에너지 등을 반영하는 반면, PCE 물가지수는 기업과 정부의 상품·서비스 소비까지 고려해 더 포괄적인 지표예요.

미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CPI와 PCE 물가지수를 참고해요.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기준금리를 올립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줄면서 물가가 안정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거나 물가가 하락하면 기준금리를 내립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시장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늘면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미국 중앙은행은 PCE 물가지수를 CPI보다 더 선호해요. PCE 물가지수가 실제 물가를 더 잘 반영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대표적인 물가지수 미국 CPI와 PCE 물가지수에 대해 알아봤어요. 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을 미리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예요. 매달 발표되는 물가지수를 눈여겨보고 인플레이션 흐름을 미리 파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