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중 하나예요. CPI는 소비자물가지수로,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물건과 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줍니다. CPI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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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중 하나예요. CPI는 소비자물가지수로,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물건과 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줍니다. CPI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국 CPI 발표에
출렁이는 주식시장
미국 주식시장은 뉴욕증시라고 불려요. 뉴욕증시로는 대형주 30곳을 묶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애플·테슬라 등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500대 대형 기업이 속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있습니다.
CPI 발표에 따라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아볼게요.
CPI가 높으면
실제 CPI가 전망치보다 높으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경기에 부담이 돼 투자심리가 안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CPI 발표에 주식시장이 화들짝!
2022년 5월 미국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8.6% 치솟았어요. 1981년 12월 이후 4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전망치(8.3%)를 뛰어넘었죠.
CPI 발표날인 6월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7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1% 떨어졌어요. 나스닥지수도 3.52%나 급락했어요.
6월 13일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2,504.51로 마감하면서 2022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어요.
CPI가 낮으면
실제 CPI가 전망치보다 낮으면 주식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투자심리가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CPI 발표에 주식시장이 활짝!
2024년 6월 12일(현지시간) 5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3.3% 오른 것으로 발표됐어요. 전망치(3.4%)보다 낮았습니다.
이날 S&P 500은 5421.03에 마감하면서 처음으로 5,400선을 넘었고,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인 17,608.44로 마감했어요.
6월 13일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0.98% 올랐어요.
미국 CPI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이유
미국 중앙은행은 CPI가 계속 오르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현상)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올리는 걸 검토해요.
*기준금리: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금리입니다. 채권·예금·대출금리의 시작점으로, 모든 금융상품의 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미국 CPI가 계속 내려가면 기준금리를 내리는 걸 고려해요.
만약,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예적금 금리도 오르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보다는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려요.
주식시장은 이 같은 변화를 미리 반영해요. 그래서 CPI가 전망치보다 높으면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에 주식시장이 떨어지는 거예요.
CPI가 계속 오른다는 건 제품을 만드는 비용도 상승한다는 의미예요. 제품 생산 비용이 늘어나도 제품 가격을 올리지 못하면 기업의 수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어요.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기업 주가는 떨어져요. 개별 기업 주가는 그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CPI 전망으로
주식시장 방향성을 파악해요
글로벌 금융기관은 미국 CPI 전망치로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예상해요.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는 6월에 발표될 올해 5월 CPI가 전달보다 0.3~0.35%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S&P 500이 0.7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CPI 오름세가 이어지면 기준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거죠.
지금까지 미국 CPI와 주식시장 관계에 대해 살펴봤어요. 매달 발표되는 CPI를 확인하면,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상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이 콘텐츠는 2024년 8월 13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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