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중국 경제는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까?

○ Goldman Sachs는 2040년 경에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음

• Goldman Sach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Jim O’Neill)은 2001년에 처음으로 “BRICs” 라는 약어를 사용하였고, 2003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015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고 2040년 쯤에는 미국을 앞질러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예측 

○ HSBC는 2050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인도는 일본을 추월 하여 3위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

• 2011년 HSBC가 하버드大의 로버트 배로(Robert Barro) 교수가 개발한 모델을 사용한 예측 에 따르면, 2050년에는 중국이 GDP 규모로 세계 1위에 등극하고, 인도의 경제도 급속도로 팽창하여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수석 경제 평론가 해미시 맥레이는 최근 출간한 「2050 패권의 미래」 에서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추월할 수도 있겠지만 곧 미국에 경제대국의 지위를 다시 내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 

• 2050년 미국의 경제 규모는 중국에게 다소 밀리겠지만 美 달러화는 기축통화 지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을 것이며, 인재 유입 등 다른 분야의 패권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을 것 
• 이에 반해 중국은 글로벌 최대 경제대국이 된 뒤 ▲중진국 함정에 걸려 선진 경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유연성을 상실해 가고 있는 정치 체제 등 의 이유로 다시 2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

○ 중국이 Peak China論에서 지적한 구조적인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농후 
 

• (인구) 빠른 인구 고령화, 노동가능인구 감소, 非우호적인 이민 정책, 고급 인력의 해외 유출 등은 중국의 인구보너스를 빠르게 소멸시켜 경제성장을 제약할 소지 
• (부동산) 대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지 못하고 경제 성장을 여전히 부동산 산업에 의존하게 된다면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 
• (미국의 견제) 중국 경제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합의로 정권이 바뀌어도 對중국 압박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의 혁신에 필요한 첨단 기술 도입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 
• (자원)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져 국내 자원의 고갈을 초래함에 따라 해외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지고 자원 확보를 위한 대외 확장은 지속될 가능성 
• (체제) 중국 공산당의 권위적인 일당 독재 체제는 문화대혁명과 같은 계기가 없다면 계속 유지되거나 더 강화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