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대전 이후 이어져 오던 강대국들의 합의 구도에서 균열이 발생하며 미-중간의 신냉전 구도 가 형성되고 있으며 지정학과 글로벌 경제의 분절화(fragmentation)가 주류인 시대가 도래
- 미중 패권경쟁, 팬데믹, 러-우 전쟁 등을 겪으면서 세계화가 끝나가고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앞다퉈 보호주의와 현지화로 회귀하고 있기에 이제는 비용-수익 차원의 자유무역이 아니라 공급망 확보 등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대가 도래
- 가장 큰 변화는 탈냉전 이후 등장했던 ‘역사의 종언⁶ ’, ‘미국 단극 질서’ 담론들과는 달리 미국의 후퇴와 중국의 부상이 예상보다 빠르고 크다는 점임
- 베를린 장벽 붕괴 후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하에서 세계화를 통해 전 세계가 누려왔던 “평화 배당금”은 앞으로 점점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