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1월 환율 동향 이슈

월간환율동향 - 2023년 1월
시리즈 총 4화
2023.01.02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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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환율 전망 Summary

1. 1월 동향, 미국 물가 둔화와 BOJ의 긴축 선회 

 - 달러/원 환율, 미 연준의 긴축 기대 약화 및 일본은행의 긴축 선회로 달러 약세

 - 12월 FOMC 회의, 매파와 비둘기파의 중간, 달러화 반등 제약

 - 일본은행의 갑작스런 긴축 신호로 일본 엔화 및 원화 동반 강세

 - 2022년 리뷰, 외환시장 키워드는 ‘미국 연준과 킹 달러’

2. 2월 전망, 긴축 종료 기대와 경기침체 불안

 - 1월 주요 이벤트, 미국 소비자물가 및 한국은행 금통위, 주요국 성장률 발표

 - 미국 물가상승세 더욱 둔화, 미국채 금리 및 달러에 하락 요인

 - 한은 1월 금통위, 실물경기 둔화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임박

 - 달러/원 환율, 미 긴축 우려 완화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에 1,270원 등락

3. 중기 환율 전망
 

 - 시장 위험 (Std) 여부에 따라 환율 등락, 추정 환율은 더욱 하락

 - 미국 경기둔화와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에 달러 약세 지속 전망

1월 주요 환율 전망

1월의 주요 환율에 대한 전망을 표로 나타낸것이다. 주요 환율에는 한국 원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달러화 지수, 중국 위안화 가 있으며 각 전망 배경도 나와있다.

자료: Bloomberg (2023.1.2), KB국민은행 전망

12월 동향, 미국의 물가 둔화와 일본 BOJ의 긴축 선회로 달러 더욱 약세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2월 평균 1,294.4원을 기록하여 11월에 비해 63.4원, 하락률은 4.67%에 달했다.

 

12월 중순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이 예상에 부합했으며, 월말 일본 BOJ의 수익률곡선관리 (YCC) 정책 변경에 일본 엔화와 원화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022년 연말 종가는 1,264.5원으로 전년 말 대비 6.44%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로 달러 약세 전망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2월 평균 1,294.4원을 기록하여 11월에 비해 63.4원, 하락률은 4.67%에 달했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1월 전망, 긴축 종료 기대에도 경기하강 우려에 평균 1,270원 등락 전망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보합 혹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고, 주거비의 선행지표인 주택가격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1분기에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연준의 2월초 금리인상 전망은 0.25%p 가 우세하다. 이는 달러화에 약세 요인이다. 하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유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교역이 감소하고 실물경기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0.25%p 금리인상이 예상되나, 한은 역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경기하강 우려, 위험회피심리 등은 달러 약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1월에 미국의 물가 둔화,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에도 글로벌 경기하강우려, 위험회피 심리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1,240~1,3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 1분기 경로, 위험심리가 관건

1월에 미국의 물가 둔화,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에도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위험회피 심리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1,240~1,3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Bloomberg

중기 전망, 미국의 긴축 종료와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환율은 하락 예상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1월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8%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 또한, 한미 금리차 등 다섯 가지 설명변수로 추정한 적정 환율은 1,220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무역수지 적자, 중국 경제 및 위안화 환율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적정 환율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위험 (std)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불확실성은 상반기에 지속, 경기 저점은 하반기가 될 것이며,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 달러화 약세와 달러/원 환율의 하락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1월 주요 환율 전망 (1/2일 기준)

- 달러/원 환율: 1,240~1,300원 (현재 1,270원)
- 유로/원 환율: 1,340~1,390원 (현재 1,360원)
- 엔/100원 환율: 945~985원 (현재 971원)
- 위안/원 환율: 181.0~186.0원 (현재 18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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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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