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사이에 미국 부채한도에 대한 잠정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31일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법안을 미 의회에서 처리하면 부채한도 불안은 해소될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과 위험회피 등이 완화되었음에도 미 국채 금리와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PCE 물가상승률의 상향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 금주에는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의 의회 승인 여부와 연준의 긴축 정책에 명분이 될 고용지표, ISM 지수 등의 결과가 주목할 부분이다. 고용지표 둔화에도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은 달러화에 강세 요인이다.
국내에서는 5월 수출입 동향과 5월 소비자물가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 수출입은 전월과 유사할 전망이며, 소비자물가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에도 연준의 긴축 강화에 대한 전망이 잔존하여 금주 달러화 및 달러/원 환율은 혼조가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은 1,320원 수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