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초반에서 출발했으나, 주중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둔화가 확인되면서 달러화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1,260원대까지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지수는 100pt를 하회했다.
- 금주에 발표될 중국 2분기 성장률과 6월 주요 경제지표는 전분기 및 전월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경제지표 결과와 낮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 조치 등이 예상된다.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줌으로서 위안화는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6월 소매판매와 주택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 최근 미국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FOMC 정례회의도 예정되어 있어 단기 급락한 달러화의 반등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위험선호심리와 달러 강세 기대 약화로 달러/원 환율은 1,265원 수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