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유로 ECB의 금리인상 결정과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중국 인민은행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와 8월 중국 경제지표 개선, 위안화의 강세에도 동조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 강세와 FOMC 경계심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한국 대외 무역적자 우려 등에 달러/원 환율의 하방도 제한적이었다.
- 금주에는 20일과 21일 미국 연준의 FOMC 회의가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며, FOMC 이후에는 영국 BOE 회의, 일본 BOJ 금정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주 초에는 경계 심리가 지속, 주 후반에는 통화정책 결정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미 연준과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며, 영란은행은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양호한 미국 경제로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 (SEP)은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2024년 경제전망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미 국채 장기금리에 하방 요인으로, 달러에는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