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 수치는 나이 들며 감소,
식품과 영양제로 보충해요
피곤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료가 있다. 바로 ‘박카스’다. 약국과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박카스는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로, 뛰어난 피로 해소 효과를 자랑한다. 물론 느껴지는 효과 면에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정도의 차이일 뿐 박카스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
박카스가 우리나라 대표 피로 회복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성분인 타우린 덕분이다. ‘타우린’은 아미노산 중 하나로,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근육의 에너지 생성도 돕는데, 칼슘이 근육세포 속으로 들고나도록 하는 수송체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것. 한 마디로, 에너지 생성을 촉진해 활력을 높인다. 대량의 타우린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를 먹으면 순간 기운이 아는 것이 이러한 이유다.
타우린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실제로 60세 이상의 타우린 수치는 5세 유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체내에서 생산되기도 하나 그 양이 적어 식품과 영양제로 보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