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code share
공동운항편. 2개 또는 그 이상의 항공사가 공동으로 운항하는 비행기를 말한다. 실제로는 한 항공사가 운항을 책임지고 나머지 항공사들은 판매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항공사들은 코드 쉐어를 통해 자신들의 노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여러 항공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open skies agreement
국가간 항공 운송 서비시 시장 개방으로 몱표로 하는 협정. 전 항공노선에 대한 진입 개방, 모든 노선에 대한 항공 운항 권리 및 운항 횟수의 무제한 허용, 이원권(공항 이용권)의 자유화, 운임 설정의 자유화, 전세기 운항의 자유화, 코드공유 운항 기회의 개방 등을 통해 국제 항로상에 존재하는 각종 제한을 철폐하고 항공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시장 기능에 맡기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협정의 핵심은 항공 운송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항공사들이 더 많은 노선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하며, 최종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 더 나은 서비스,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와 관련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다.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재산상 이익 취득 금지, 직무 관련 거래 제한, 가족 채용 제한, 공공기관 물품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직무상 비밀 이용 금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23년 5월 19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공직자의 청렴한 직무 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uber luxury brand
위버 럭셔리) 브랜드다. 위버 럭셔리는 ‘uber(최고의)’와 ‘luxury(사치품)’를 합성한 용어다. 일반 명품의 가격을 뛰어넘는 초고가 명품을 말한다. 위버 럭셔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류는 시계, 가방, 보석이다. 일례로 에르메스와 까르띠에, 파텍필립, 쇼메, 위블로, 오데마피게,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 반클리프 아펠, 해리 윈스턴 등은 소위 ‘명품 위 명품’으로 여겨진다.
loud budgeting
자신의 재정 및 예산 편성 과정을 외부에 공개하고, 서로에게 재정 관리를 북돋는 행위를 뜻한다. 루카스 배틀이라는 틱톡커가 본인의 틱톡 영상에 2024년 예산 사용 계획을 올리며 '시끄러운 예산편성'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는 ‘시끄러운 예산 편성’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조용한 럭셔리’의 반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한 럭셔리는 집안 대대로 부유한 상류층 패션으로, 은근슬쩍 부를 과시하려는 트렌드를 가리킨다. 블룸버그에 소개된 사례를 살펴보면, 25세 Natalie Fischer는 친구들과 올해 초 페이스타임(영상 통화)을 통해 재정 상태와 목표 예산을 공유했다. 한 달간 무지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no spend January’를 시작했으며, 외출 대신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약속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 헬스장 회원권을 취소했으며, 머릿결 관리와 손톱 손질도 업체에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해결할 예정이다. 예산을 관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돈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어색해 하고 세부 사항이 공개되는 걸 꺼렸던 과거와 달리, 재정적인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지출을 절약해 가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다.
quiet luxury
조용한 럭셔리는 과시적인 소비를 지양하고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이지만, 동시에 은근슬쩍 부를 과시하는 상류층 패션이라는 측면도 존재한다.
AI washing
AI 워싱(AI Washing)은 실제 AI(인공지능)와 별 관련이 없거나 관련성이 적은데도, 기업이나 제품을 마치 AI 기술 중심인 것처럼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홍보하는 행위다. 이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그린워싱(Greenwashing)'과 비슷한 개념으로, AI 기술 발전과 시장 기대를 이용해 소비자 혼동을 유도하고 투자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 AI 워싱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신뢰성 손상, 시장 투명성 우려를 일으킬 수 있으며, AI 기술 사용 주장 기업 중 상당수가 실제로 AI 기술 활용 증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해 소비자 기대를 저버리고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12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기업들에 “AI 워싱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AI 관련 허위·과장 광고를 하지 말라”면서 “기관의 단속 대상이 된 ‘그린워싱’처럼 AI 워싱도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전인 2023년 2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AI 기반 제품의 과장 광고부터 허위·조작 광고 등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ich nomad
'리치노마드'는 부유함을 뜻하는 '리치'(rich)와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mad)의 합성어로, 세금 회피를 위해 해외로 떠나는 세금 망명족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세금 부담이 적은 국가나 지역으로 이주하여 세금을 회피하고,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자 한다. 주로 조세 피난지(Tax haven)로 불리는 지역에서 생활한다. 조세 피난지는 법인세나 개인소득세에 대한 과세가 거의 없거나 매우 낮은 지역으로, 대표적으로 스위스, 모나코, 미국 와이오밍주 등이 있다. 세금 회피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여 소득을 이전하거나,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여 세금을 회피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국가의 재정 수입을 감소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은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NFT ticket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입장권 구매 정보를 암호화하는 티켓이다. 이는 매크로의 자동 명령을 이용해 다수의 티켓을 예매하고 이를 고가에 재판매하는 암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NFT 티켓은 오직 본인 인증을 마친 사용자만 구매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이러한 시스템이 관람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암표 문제로 이전 공연 티켓을 전부 취소했던 가수 장범준은 2024년 2월 콘서트에서 NFT 티켓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연금개혁공론회위원회는 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목적으로 2024년 1월 31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로 설치됐다. 공론화위원회는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이해관계자 50명의 의제 숙의단과 500명의 시민대표단을 구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보고서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금개혁공론회위원회는 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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