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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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경제학

Tokenomics

토큰경제학(Tokenomics)은 토큰(Token)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토큰의 발행·분배·유통·소각·보상 구조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토큰의 총발행량, 초기 분배 방식, 추가 발행 여부, 스테이킹(Staking), 토큰 소각(Burn), 거버넌스 권한, 보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참여자의 행동을 유도하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큰경제학은 전통 경제학의 화폐 이론과 게임이론, 메커니즘 디자인(Mechanism Design) 등의 개념을 바탕으로 발전했으며,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유지하고 네트워크 참여를 촉진하는 인센티브 구조를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건전한 토큰경제학은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장과 토큰 가치 안정에 기여하지만, 과도한 토큰 발행이나 불합리한 보상 체계는 가치 하락과 생태계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토큰경제학은 웹3(Web3)의 핵심 개념으로, 탈중앙화금융(DeFi), 블록체인 게임(GameFi),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설계 원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대상뿐 아니라 플랫폼 운영과 거버넌스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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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Personal Authentication Service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운영하는 민간 디지털 신원인증 플랫폼이다. 2019년 4월 출시됐으며, 휴대전화 본인확인을 기반으로 간편인증과 민간 전자서명(PASS 인증서), 모바일 신분증, 전자증명서 등 다양한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다. 가입자 명의와 단말기를 동시에 확인하는 이중 인증 구조에 생체인증(지문·안면), PIN 등을 결합해 금융거래, 공공서비스, 온라인 회원가입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의 활용이 확대됐으며, PASS도 대표적인 민간 인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같은 해 경찰청과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정부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스마트 항공권 등 다양한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플랫폼 기능을 확대했다.

2026년 7월부터 휴대전화 신규 개통과 번호이동 시 안면인증을 포함한 다중 본인확인 체계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면서, PASS는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 영상을 대조하는 생체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기반 본인확인을 지원하는 주요 인증 플랫폼으로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현재는 신원인증을 넘어 전자문서 유통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자산 조회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마이데이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PASS를 기반으로 민간 디지털 신원인증과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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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6호

KOMPSAT-6

아리랑 5호를 대체하기 위해 제작된 국산 다목적 실용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사업을 주관하고, LIG넥스원과 AP위성이 영상레이더(SAR) 탑재체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성 본체를 맡았으며 한화(추진시스템)와 두원중공업(열 제어부품) 등이 참여했다. 개발비로 약 3,700억원이 투입됐다.

당초 2022년 러시아 앙가라 로켓으로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무산됐다. 이후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로 변경됐으나, 베가C의 안전성 문제와 함께 실릴 이탈리아우주국의 SAR 위성 '플라티노-1'의 개발 지연이 겹치며 발사가 여러 차례 미뤄졌다. 2012년 사업에 착수해 2022년 위성체 총조립과 우주환경시험을 마친 뒤 항우연에 보관된 채 대기해 왔으며, 우주항공청은 2026년 6월 발사를 2027년 2분기로 다시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리랑 6호의 성능>
아리랑 6호는 태양동기궤도 505㎞ 상공에서 하루 두 차례 한반도를 관측해 영상을 보낸다. 가로·세로 50㎝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어, 아리랑 5호(해상도 1m)보다 두 배 개선된 서브미터급 성능을 갖췄다.
탑재된 영상레이더(SAR)는 전자파를 지상 목표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합성해 영상을 만든다. 이 방식은 기상 조건에 좌우되는 광학위성과 달리 주야간과 악천후에 관계없이 관측·정찰이 가능하지만, 제작 난도가 훨씬 높다. SAR 탑재체는 제어장치, 안테나, 전파 송·수신 장치가 3대 핵심 구성품으로, 그동안 모두 해외 기술에 의존했으나 2021년 말 신호 제어장치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해상도를 높이려면 방사하는 신호의 대역폭을 늘려야 하는데, 이 방사 신호를 만드는 파형장치 역시 국산화된 제어장치의 일부다.
탑재체 안테나와 X-L 밴드 변환 및 송·수신 장치 등 일부 핵심 부품은 유럽 방산기업 에어버스DS에서 조달했다. 아리랑 6호는 재난·재해 대응, 국토·해양 관측,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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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

MANGOS

망고스(MANGOS)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주요 기술기업을 묶어 부르는 증시 신조어다. 메타(Meta), 앤트로픽(Anthropic), 엔비디아(Nvidia), 알파벳(구글·Alphabet), 오픈AI(OpenAI), 스페이스X(SpaceX)의 머리글자를 딴 표현이다. 기존 대형 기술주를 묶은 '매그니피센트7(M7)'을 잇는 차세대 AI 대표 기업군으로 거론된다.

M7이 스마트폰과 인터넷 플랫폼 중심의 기술기업을 아우르는 개념이라면, 망고스는 생성형 AI 모델,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우주·통신 인프라 등 AI 생태계 전반을 이끄는 기업들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메타와 알파벳은 AI 모델과 클라우드,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모델,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 인프라를 각각 대표한다. 이 용어는 2026년 6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과 오픈AI·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다만 망고스는 공식 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성 기준이 아니라 시장에서 통용되는 약어에 가깝다. 또한 'A'를 앤트로픽 대신 애플(Apple)로 해석하는 사례도 있어 구성 기업이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다. 실적보다 미래 성장 기대를 반영한 상징적 개념이라는 평가와 함께, AI 산업의 새로운 주도 기업군을 보여주는 용어라는 평가가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