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마이크론이 주도한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LPDDR5X는 기존 LPDDR5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모바일용 저전력 고성능 D램 규격이다.
2021년 7월, 국제 반도체 표준화기구 JEDEC이 LPDDR5X를 포함한 새로운 메모리 표준(JESD209‑5B)을 발표했고, 같은 해 11월, 삼성전자가 14나노 기반 16Gb LPDDR5X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2024년 하반기,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고, 마이크론은 2025년 6월, 1‑감마(1γ) 공정 기반 고속 샘플을 출하했다.
최대 속도는 10.7Gbps(삼성 기준)로, LPDDR5 대비 25~33% 빠르고, 전력 효율은 20~25% 향상됐다.
이 메모리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초경량 노트북, 온디바이스 AI, 자율주행차 메모리 등으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32GB 고용량 구성과 AEC‑Q100 자동차 인증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