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3] 노후 거주지 인식과 선택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 5화
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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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올해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년 뒤인 2045년에는 그 비율이 37%까지 높아져 200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사회 진입은 기존의 주거 및 돌봄 체계만으로는 노인의 삶의 질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고령 인구 증가와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한 돌봄 공백을 메우고, 주거 안정성을 제고하며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금융권, 비금융권 등 다양한 주체가 등장하여 시니어전용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시니어전용주택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활용도가 낮으며, 시니어전용주택을 현실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이용할 뿐 자발적으로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본 장에서는 노후 돌봄 관련 자립 인식과 노후 거주 관련 지원 인식, 노후 거주지 선택 요건, 그리고 최근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전용주택의 인지도 및 향후 거주 의향 등을 알아본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거주지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관련 니즈를 파악하여 제도적·사회적·금융적 측면에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1. 노후 돌봄 및 거주 관련 인식

4명 중 3명은 노후 돌봄과 간병은 스스로 준비하고, 거동이 어려워지면 요양시설의 지원을 받고자 했다

먼저 노후의 돌봄 준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노후에 필요한 돌봄과 간병을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 거동이 어려워지면 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7점 리커트척도로 조사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으면 1점부터, 전적으로 동의하면 7점으로 1점씩 증가하는 방식이다.


‘노후에 필요한 돌봄과 간병은 스스로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는 노후 돌봄 자립도(5~7점)에 대해서는 75.9%가 동의했고 ‘동의하지 않는다’(1~3점)는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노후 돌봄 자립도가 높은 의견에서는 남성이 74.3%, 여성이 78.4%로 응답률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여성의 자립도가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자립생활이 어려워질 때 집에서 배우자나 자녀에게 돌봄을 받기보다는 요양시설의 지원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노후에 거동이 어려워지면 집보다 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싶다’는 의견에 대해 63.9%의 응답자가 동의했으며, 여성(67.7%)이 남성(61.5%)에 비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성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요양시설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1~3점)는 응답자는 11.6%를 차지했고, 남성과 여성의 응답률이 각각 11.5%, 11.6%로 비슷했다.

노후의 돌봄 관련 준비 인식

'노후'의 돌봄 관련 준비 인식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5명 중 3명이 노후의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자녀와 동거하며 돌봄 지원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

노후 생활자립도와 관련해 '내 건강상태에 따른 자녀의 돌봄 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알아보았다.


먼저 ‘내가 건강하다면 자녀와 함께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64%의 응답자가 '자녀와 같이 살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성별·연령대별로도 의견 차이를 나타내 전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이 허락한다면 자녀와 동거하지 않겠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성별과 연령을 함께 고려해서 보면, 2030대~60대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자녀와 함께 거주하지 않겠다는 비거주 의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70대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교차되어, 남성은 81.8%가 자녀와 동거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데 비해, 여성은 75.6%가 동거 의향이 없다고 응답하며 그 외 세대와는 다른 양상을 드러냈다.


'나의 건강이 악화되면 자녀와 함께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앞의 건강할 때보다 높은 85.3%가 ‘자녀와 함께 거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건강할 때(64.0%)보다 21.3%p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노후 생활 및 돌봄에 대한 높은 자립도와 자녀에게 부담을 주기 싫은 의지를 나타냈다.


성별·연령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녀와의 비거주 의향이 확고했다. 특히 상당수 응답자가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되어도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지원을 받을 의향이 없다고 밝혀, 스스로 노후 돌봄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녀 돌봄 지원 여부에 따른 노후 돌봄 자립도 진단

'자녀 돌봄 지원' 여부에 따른 노후 돌봄 자립도 진단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노후에 살던 집에서 평균 78세까지, 살던 동네에서는 평균 79세까지 살고 싶어 했다

앞서 노후 생활과 돌봄에 대한 자립 의지가 매우 크고, 건강이 악화되어 거동이 어려워지면 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싶다는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후에 언제까지 살던 집과 동네에서 살고 싶고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았다. 응답자들은 살던 집에서는 평균 78.3세까지, 동네에서는 평균 79.2세까지 살고 싶다고 밝혔다. 살던 집보다 살던 동네에서 평균 1년 정도 더 길게 거주하고 싶어 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를 제외하고 40대 이후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늦은 나이까지 살던 집과 동네에 서 살고자 하는 니즈가 컸고, 특히 ‘70대’의 경우 이하 연령대보다 살던 집과 동네에서 좀 더 오래 거주하려는 니즈가 커 80대 중반까지 거주하고 싶어 했다.


70대 남성은 살던 집에서 평균 85세까지, 살던 동네에서는 평균 86세까지 거주하고 싶어 했으며, 여성은 살던 집에서 평균 84.5세까지, 살던 동네에서는 평균 86.1세까지 거주하고 싶어했다. 특히 ‘70대 여성'은 살던 동네에 거주하려는 기간이 살던 집에서 거주하려는 기간이 1.6년이 길며 '70대 남성'(1년)에 비해 0.6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살던 동네에 대한 계속 거주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은퇴 시점의 집과 동네에서 거주하고 싶은 나이

'은퇴 시점'의 집과 동네에서 거주하고 싶은 나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세)

건강 악화 등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거주 환경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았다

앞서 노후에 거동이 어려우면 63.9%의 응답자가 요양시설로 옮겨 돌봄 지원을 받고, 살던 집에서는 평균 78.3세까지, 살던 동네에서는 평균 79.2세까지 살고 싶다고 했다.


건강 상태가 좋을 경우 되도록 오랫동안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살던 집을 떠나야 한다면 그 시기로는 '건강 악화로 자립생활이 어려워져서 요양시설로 옮겨야 할 때'(44.9%)를 가장 많이 꼽았고, ‘병원에 장기 입원하거나 사망하게 될 때'(17.5%)를 차순위로 선택해, 건강 악화라는 비자의적이고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거주 환경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주 환경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 니즈를 건강 상태에 따라 주택 유형을 세분화하여 질문해 보았다. 이때 주택 유형은 ‘살던 집’과 주택 내에서 독립 생활이 가능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노인주택’과 시설의 의료나 돌봄 지원이 필요한 시니어를 위한 '돌봄지원형 노인시설'이다.


먼저 건강할 때는 ‘살던 집’에서 살겠다는 응답율이 85.4%로 앞서 높은 노후 생활 자립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결과였다. 다음으로 내가 건강이 나빠졌을 때 어떤 주택을 선택할지를 질문한 결과, '살던 집에서 계속 살고 싶다’(35.9%)와 ‘서비스형 노인주택으로 이동하고 싶다'(32.2%), '돌봄지원형 노인시설로 이동하고 싶다'(32.0%)가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건강이 악화되어 돌봄 지원을 받아야 하는 경우 적절한 거주지로는 돌봄지원형 노인 주택에 대한 선호가 크게 증가했다.

노후에 살던 집을 떠나는 계기

'노후'에 살던 집을 떠나는 계기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건강상태에 따른 주택 선택

'건강상태'에 따른 주택 선택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2. 시니어전용주택의 선택 니즈

시니어전용주택을 선택할 때 주된 고려사항은 ‘가격 및 비용 부담’과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였다

노후에 시니어전용주택으로 옮기게 된다면 가장 중요한 선택 요건은 ‘가격 및 비용 부담’(60.4%)과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50.6%) 2가지에 집중됐다. 은퇴 여부를 불문하고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주된 고려사항으로 이 2가지 요건을 꼽았다.


다만 ‘생활 편의 서비스’와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주체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는 은퇴 여부에 따라 의견에 차이를 보여, 은퇴후가구가 은퇴전가구보다 중요 선택요건으로 꼽았다.


시니어전용주택으로 이주한다면 가장 큰 우려사항은 ‘비용 부담이 클 것 같아서'가 68.1%로 압도적으로 높아 선택 요건과 맥을 같이했다. 차순위로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신'(39.2%)과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감'(38.6%)이 포함됐으며, 이 2가지 요인에 대해서는 은퇴전가구보다 은퇴후가구가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


이 외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점’과 ‘직전 거주지와 멀어서'에 대해서는 은퇴후가구에 비해 은퇴전가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시니어전용 주택의 선택요건

'시니어전용' 주택의 선택요건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1+2+3순위, 단위: %)

시니어전용주택 선택 시 우려사항

'시니어전용주택' 선택 시 우려사항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1+2+3순위, 단위: %)

시니어전용주택의 예상 거주 기간은 평균 8.6년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짧았다

노후에 살던 집을 떠나 시니어전용주택에서 거주하는 기간은 평균 8.6년으로 예상했다. 시니어전용주택의 거주기간은 노후에 살던 집을 떠나 시니어전용주택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하는 나이와 기대수명의 차이로 산출했다.


앞서 노후에 살던 집을 떠나는 시기는 건강 악화로 거동이 힘들어 돌봄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균 78.1세, 예상 기대수명은 평균 86.7세로 조사됐다. '노후에 살던 집을 떠나는 시기’와 '예상 기대수명'은 응답자들이 스스로 예상한 나이로 판단했다.


시니어전용주택의 예상 거주 기간은 은퇴 여부와 노후준비 정도, 응답자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은퇴 여부 별로는 은퇴전가구(평균 8.8년)가 은퇴후가구(평균 5.7년)에 비해 예상 거주 기간이 3.1년 더 길게 내다봤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시니어전용주택의 예상 거주 기간을 더 짧았다.


20·30대의 경우 평균 11.4년 거주할 것으로 예상한 데 비해 40대는 평균 8.4년, 50대는 평균 8년, 60대는 평균 6.6년, 70대는 평균 4.8년으로 20-30대의 절반 이하 기간을 예상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시니어전용주택으로의 이동 시기를 늦추려는 경향이 강했다.


노후준비 정도별로는 노후준비가 '충분하다'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에 비해 예상 거주 기간을 길게 예상했다. 시니어전용주택의 예상 거주 기간으로 노후준비가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평균 9.9년을 고려했다면, ‘보통이다’와 ‘미흡하다'는 응답자는 각각 평균 8.3년으로 1.6년의 차이를 보였다. 노후준비 정도가 미흡하다고 생각할 수록 예상 기대수명이 짧고 시니어전용주택으로의 이동 시기도 빨라 시니어전용주택에서의 거주 기간도 짧았다.

시니어전용주거의 예상 거주 기간

'시니어전용주거'의 예상 거주 기간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 단위: 세)

시니어전용주택 중 '실버타운'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인지도가 80%로 가장 높았다

한국 시니어전용주택은 공급 주체, 관리 주체, 입소 조건, 요양보험 적용 요건 등에 따라 다양한 명칭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최근 공급이 늘고 있는 '노인복지주택’, ‘노인요양시설', '실버타운', '실버스테이' 등 8개 유형에 대해 명칭만 제시한 후 인지도를 파악해 보았다.

각 유형에 대한 개념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거나 잘 알고 있는 경우’를 ‘인지하고 있다’로 간주할 경우 응답자의 3분의2 이상이 인지하고 있는 시니어전용주택은 ‘실버타운’(80.6%)과 ‘노인요양시설’(79.7%)과 ‘양로시설’(67.5%)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케어센터'(44.6%), '실버스테이’(42.8%), ‘시니어빌리지'(42.4%), '노인복지주택'(42.2%)이 40% 초반대 응답률을 기록했고, ‘고령자복지주택’(33.1%)이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실버타운’은 거의 전 연령대에서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 사회 전반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양로시설’이나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주택’, ‘실버스테이’, ‘고령자복지주택’, ‘시니어빌리지’, ‘케어센터’의 경우 60-7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건강상태의 변화를 느끼고 시니어전용주택 이동 시기가 다가오면서 자연스럽게 시니어전용주택에 대해서도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실버타운, 양로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은 인지도가 낮아 50대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맞춤형 주거지 선택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에 앞서 공급 주체와 관리 주체, 서비스 유형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시니어전용주택에 대해 공급 주체, 입소조건, 서비스의 차이점 등을 반영하여 명칭과 특징을 정비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시니어전용주택 유형별 인지도

'시니어전용주택' 유형별 인지도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연령대별 시니어전용주택 유형별 인지도

연령대별 '시니어전용주택' 유형별 인지도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향후 시니어전용주택의 거주 가능성은 40% 이하로 낮게, ‘시니어빌리지’와 ‘실버스테이’는 비교적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

시니어전용주택의 수요에 대해 파악해보고자 용어와 개념을 설명한 후 향후 거주 가능성을 질문해 보았다. 8개의 시니어전용주택에 대해 전반적으로 40%를 밑도는 거주 가능성을 응답했다. 그중 상대적으로 향후 거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시니어주택유형은 '시니어빌리지'(40.7%)와 '실버스테이'(39.0%)로 40% 정도의 응답률을 보였다.


그 외에 ‘케어센터’(34.4%)와 ‘고령자복지주택'(34.1%), '실버타운'(32.7%)이 30% 초반대, '노인복지주택'(28.6%)과 '노인요양시설'(27.9%), '양로시설'(20.8%)이 20%대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앞서 확인한 '실버타운’(80.6%), ‘노인요양시설’(79.7%), '양로시설'(67.5%)의 높은 인지도 대비 전반적으로 거주 가능성은 낮게 평가 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개 시니어전용주택 모두에서 20·3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거주 가능성을 압도적으로 높게 평가해, 앞서 20·30대의 시니어전용주택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대조를 이루었다. 이는 20·30대 젊은 층에게 노후는 아직 먼 일이라는 인식이 있어 노후 주거지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낮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고급형 시니어전용주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형성된 부분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


한편 나이가 많을수록 시니어전용주택의 거주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으며, 특히 60대와 70대에서는 시니어전용주택 유형별로 거주 가능성을 가장 낮게 평가해 살던 집에서 되도록 계속 거주하고 싶은 의향을 반영했다.

시니어전용주택 거주 가능성

'시니어전용주택' 거주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연령대별 시니어전용주택 거주 가능성

연령대별 '시니어전용주택' 거주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단위: %)

참고

시니어전용주택의 개요 및 현황

공공 시니어전용주택 개요 및 현황

'공공 시니어전용주택' 개요 및 현황을 정리한 표이다.

금융사의 노인주택·요양서비스 진출 현황

'금융사'의 노인주택·요양서비스 진출 현황을 정리한 표이다.

출처: 슬기로운 시니어 주거생활, 삼일PWC경영연구원

민간기업의 노인주택 진출 현황

'민간기업'의 노인주택 진출 현황을 정리한 표이다.

출처: 슬기로운 시니어 주거생활, 삼일PWC경영연구원

금융사 및 민간기업의 노인주택 시설 위치

'금융사' 및 민간기업의 노인주택 시설 위치를 표시한 지도이다.

"건설예정 시설 포함 약 96%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청)에 집중"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주택
서울 8곳 5곳
경기 3곳 3곳
인천 1곳 -
부산 1곳 -

고령자 돌봄 주거복합단지(CCRC,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고령자가 살던 곳을 떠나 여생을 보내기 위해 커뮤니티를 이루는 노인주택단지

'고령자 돌봄 주거복합단지' 설명에 대한 도식표다.

미국 | 선 시티(Sun City, Arizona)

개요
  • 계획: 1960년 / 조성기간: 1960~1970년대
  • 규모: 약 38만 km², 주택: 2만 7,772호, 입주자: 3만 9,931명 (2020년 기준)
  • 단지형태: 도심근교/전원분산형
  • 운영관리: DEVCO(Del Webb Development)
시설
  • 주거시설: 독립주거(IL), 생활지원 주거(AL) (주택가격: 3만 5천~ 35만 달러, 재산세: 300~1300 달러)
  • 보건의료시설: 메디컬센터, 재활병원
  • 복지·편의시설: 쇼핑센터(19개), 종합레크리에이션센터(레스토랑, 수영장, 공방 등 8개)
  • 여가활동시설: 미술관, 골프장(11개), 도서관(2개), 공원 등
  • 입주자격: 55세 이상 노인 최소 1인, 19세 이상 가족 동거 가능, 어린아이도 1년 중 3개월 내 단기체류 가능
 
출처: 초고령사회 대응 K-CCRC(한국판 은퇴자복합단지)의 정책추진과 계획모형에 관한 연구

주거복합단지 '선 시티'의 사진이다.

주거복합단지 '선 시티'의 사진이다.

주거복합단지 '선 시티'의 사진이다.

(인터뷰) 선시티에서 은퇴생활을 즐기는 세 자매


여기에 정착하리라곤 상상조차 못했어요. 남편이 선시티에 처음 왔을 때 ‘여긴 죽기 위해오는 곳이라고 생각했어'라고 말하더군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해당하는 동호회가 있어요. 제가 선택한 동호회는 '우쿠렐레 동호회'예요.”


“저는 1968년 부모님이 은퇴 후 선시티에서 정착했던 바로 그 집에 살고 있어요. 20대때 선시티에와서 '여기가 노인들이 사는 곳이잖아'라고 생각했던게 기억나요. 그런데 제가 그 노인 중 하나가 되었죠!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삶의 장소라는 걸 깨달았어요."

'선시티'에서 은퇴 생활을 즐기는 세 자매의 사진이다.

Sun City comes of age, CBS News(2025.5.17)

출처: "Sun City comes of age", CBS News(May 17, 2015)

호주 | 몬테피오레 랜드윅(Montefiore Randwick Residential Care)

개요
  • 최초 개관: 1889년/ 현 개원 연도 및 확장: 2006년, 2018년
  • 규모: 355호
  • 단지형태: 도심/집약형
  • 운영관리: 몬테피오레 재단(Montefiore JCA)
시설
  • 주거시설: 독립주거, 돌봄 주거 [기존: 276호(침실1개), 프리미엄 : 79호(침실1개는 11호, 침실 2개는 61호, 침실 3개는 7호)]
  • 보건의료시설: -
  • 복지·편의시설: 미용실,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
  • 여가활동시설: 커뮤니티센터, 영화관, 헬스장, 도서관 및 문화센터, 수영장 등
  • 프로그램: 미술치료, 공예/요리/노래교실, 물리치료, 음악치료 등
  • 입주자격: 65세 이상 노인
 

돌봄 주거복합단지인 '몬테피오레 랜드윅'의 사진이다.

돌봄 주거복합단지인 '몬테피오레 랜드윅'의 사진이다.

돌봄 주거복합단지인 '몬테피오레 랜드윅'의 사진이다.

영국 | 라이필즈 빌리지(Ryfields Village)

개요
  • 완공: 2002년
  • 규모: 243호
  • 단지형태: 도심근교 집약형
  • 운영관리: Radis Community Care
시설
  • 주거시설: 독립주거 163호, 돌봄주거 80호
  • 보건의료시설: -
  • 복지·편의시설: 상가, 레스토랑, 카페, 바, 휴게실, 세탁소, 미용실, 온실 등
  • 여가활동시설: 공예실, 체육관, IT시설, 도서관, 마을회관, 축구장 등
  • 입주자격: 55세 이상 노인
 

영국 | 라이필즈 빌리지(Ryfields Village)

개요
  • 완공: 2002년
  • 규모: 243호
  • 단지형태: 도심근교 집약형
  • 운영관리: Radis Community Care
시설
  • 주거시설: 독립주거 163호, 돌봄주거 80호
  • 보건의료시설: -
  • 복지·편의시설: 상가, 레스토랑, 카페, 바, 휴게실, 세탁소, 미용실, 온실 등
  • 여가활동시설: 공예실, 체육관, IT시설, 도서관, 마을회관, 축구장 등
  • 입주자격: 55세 이상 노인
 
출처: 초고령사회 대응 K-CCRC(한국판 은퇴자복합단지)의 정책추진과 계획모형에 관한 연구

돌봄 주거복합단지인 '라이필즈 빌리지'의 사진이다.

돌봄 주거복합단지인 '라이필즈 빌리지'의 사진이다.

돌봄 주거복합단지인 '라이필즈 빌리지'의 사진이다.

(인터뷰) 90세 생일을 앞두고 피아노 등급 시험에 합격


“합격해서 정말 기쁘고 불과 몇 주전 작스레 세상을 떠난 동생을기리며 시험을 치렀어요."


“오빠가 라이필즈에 거주하면서 이런 취미를 가져서 정말 좋고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라이필즈'에 거주하는 노인의 사진이다.

출처: Maddy Shaw Roberts(April 24, 2019) “An 89-year-old pianist just passed his Grade 3 exam - proof you're never too old to learn", Warrington Guardian.

Key Findings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하여 자립생활이 어려울 때가 되어서야 시니어전용주택 이동을 고려했다

4명 중 3명은 스스로 노후 돌봄 준비를, 거동이 어려워지면 요양시설지원을 받으려 했다

☞ '노후 돌봄과 간병은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 75.9%가 동의하며 높은 돌봄 자립 의지를 보임


☞ '노후에 거동이 어려워지면 집보다 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싶다'는 의견에 응답자 63.9%가 동의. 남성(61.5%)보다는 여성(67.7%)이 높은 동의율을 보이며 더 긍정적으로 생각

노후에 살던 집을 떠나는 시기는 '건강악화로 자립생활이 어려울때로 평균 78세를 예상했다

☞ 노후에 살던 집에서는 평균 78.3세까지, 살던 동네에서는 평균 79.2세까지 거주 희망(동네가 1년 정도 김)


☞ 나이가 많을수록 살던 집에서 늦게까지 살고 싶어 함('70대 남성’은 평균 85세, ‘70대 여성’은 평균 84.5세)


☞ 살던 집을 떠나는 경우는 '건강 악화로 자립생활이 어려워 요양시설로 옮겨야 할 때'(44.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차순위로는 '병원에 장기 입원하거나 사망하게 될 때'(17.5%)로 불가피한 상황을 선택

시니어전용주택의 가장 중요한 선택 요건은 가격 및 비용부담과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였다

☞ 시니어전용주택의 주된 선택 요건은 '가격 및 비용 부담'(60.4%)과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50.6%)


☞ '생활편의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주체에 대한 신뢰도'는 은퇴후가구가 더 중요하게 꼽음


☞ 시니어전용주택에서는 평균 8.6년 정도 거주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은퇴전가구(평균 8.8년)가 은퇴후가구(평균 5.7년)보다 거주 기간을 3.1년 더 길게 내다봄

시니어전용주택의 유형을 선택할때 인지도와 향후 거주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였다

☞ 유형별 개념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거나 잘 알고 있는 응답자는 '실버타운'(80.6%)과 '노인요양시설'(79.7%)과 '양로시설'(67.5%)의 순으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인지하고 있음


☞ 향후 시니어전용주택의 향후 거주 가능성은 '시니어빌리지'(40.7%)와 '실버스테이'(39.0%)가 높게 평가되고, 인지도가 높은 '실버타운', '노인요양시설', '양로시설'은 낮게 평가(순서대로 32.7%, 27.9%, 20.8%)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하여 자립생활이 어려울 때가 되어서야 시니어전용주택 이동을 고려했다. ‘노후에 필요한 돌봄과 간병은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 75.9%가 동의하며 높은 돌봄 자립 의지를 보였고, 노후에 거동이 어려워지면 시니어전용주택의 한 유형인 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싶다는 의견에는 63.9%가 동의했다.


언젠가는 시니어전용주택으로 옮길 것이라는 의견에는 남성(61.5%)보다 여성(67.6%)이 높은 동의율을 보이며 더 긍정적으로 고려했다. 시니어전용주택의 가장 중요한 선택 요건은 '가격·비용 부담’과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였다.


최근 금융권을 포함해 비금융권에서도 노인복지주택과 요양시설 등 시니어전용주택 사업에 뛰어들며 점차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주택을 고르는 방법이나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교육이나 컨설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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