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이 불러온 노동력 부족은 ▲실질임금 상승 ▲토지 가치·실물 자본 수익률 하락 ▲전반적인 사회 구조적 변화를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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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이 불러온 노동력 부족은 ▲실질임금 상승 ▲토지 가치·실물 자본 수익률 하락 ▲전반적인 사회 구조적 변화를 야기
○ 실질임금 상승 | 팬데믹 이후 노동자의 협상력이 강화된 데다, 인구가 생산량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해 1인당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실질임금이 대체로 상승¹²
유럽 주요 도시의 숙련 노동자 실질임금
주: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은을 그램 단위로 측정)을 소비자 물가 추정치로 나눈 값임 자료: Sevket Pamuk(2007)
영국 농촌 지역의 곡물 가치로 환산한 임금
주1: 곡물(밀, 보리, 귀리) 가치로 환산한 값임 주2: 1860~1869년 실질임금 평균을 100으로 조정 자료: Gregory Clark(2007)
1400년대 중반 인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임금이 하락했으나, 영국과 네덜란드 등 북서부 유럽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하락폭을 보임. 학계에서는 1450년 이후 유럽 북서부와 그 외 지역 간 임금 격차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이 시기를 역사적 ‘전환기’로 지칭 이러한 북서부 유럽의 약진은
▲축산업의 발달(농업에서 육류·유제품·양모 등의 고부가가치 생산물로 전환) ▲비농업(수공업·서비스업 비중이 40% 상회) 부문 고용 증가 ▲도시 네트워크 발달로 인한 세습형 농노 급감(약 40%에서 10%대로 감소) ▲토지 보유 방식의 전환(농노에게 임대료 지불과 노동 등의 의무 부과 → 토지 임대의 계약화 → 노동 유인 향상) 등에 기인
반면 이탈리아·스페인 등 남부 유럽에서는 정치권력의 비호 아래 도시 상인·수공업자 조합(길드)의 독점 체제가 한층 강화됨. 이는 신규 동업자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도시 외곽(농촌)의 제조업 발달을 억제하는 결과를 낳음.
폴란드·헝가리 등 동부 유럽의 경우 상대적으로 도시화 수준이 낮아 농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 대안이 북서부 유럽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음. 이로 인해 영주들은 농민의 농촌 이탈을 비교적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었음
○ 토지 가치·실물 자본 수익률 하락 | 팬데믹으로 노동력은 희소해진 반면 토지와 공장·기계 등의 실물 자본은 넘쳐나면서,¹⁵ 자본이나 토지 투입을 늘려도 추가 생산량이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토지 가치와 자본 수익률이 하락
실질 중립금리에 대한 팬데믹의 영향
자료: Oscar Jorda et al.(2020)
실질 중립금리 추정치 : 글로벌 및 미국
주: 글로벌 R* 표본은 미국, 영국 등 18개국의 수치 자료: Marco Del Negro et al.(2026)
○ 사회 구조적 변화 | 팬데믹 이후 ▲여성의 고용 기회 증가 ▲공중보건 체계 발달 ▲파급 경로 다양화 등이 나타남
흑사병 발생 이후 영국 여성의 임금 비교
주1: 중세 시대 기준, ‘1펜스= 0.004파운드’에 해당 주2: 연간 고용직 데이터는 연봉을 일봉으로 환산한 값임 자료: Mark Baily(2021), KB경영연구소 정리
1854년 런던의 콜레라 환자 지도
주: 빨간색 원은 오염된 상수도이며, 노란색 원은 사망자 밀집 지역임 자료: Mark Monmonier(1996), KB경영연구소 정리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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