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글로벌 달러 트렌드의 변화, 뒤쳐진 원화

2026년 연간 글로벌 경제 및 금리, 환율 전망 3화
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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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환율 전망 Summary

미국 달러화 (DXY) – 미국 예외주의 약화, 신뢰도 문제에 밸류에이션 조정 (DXY 25년 100.6pt → 26년 96.4pt)

• 13년 넘게 이어진 강 달러 사이클이 피로 구간에 진입, 2025년부터 미국 달러화는 완만한 약세 조정 국면으로 전환 중인 분위기


• 미국 고용 및 소비의 둔화 전망,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리스크, 정부 재정적자 및 부채 리스크 누증이 달러의 구조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


• 미국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들의 완화적인 성향 등으로 달러 밸류에이션 조정, 달러 자산 신뢰도 역시 일부 약화


• 글로벌 달러 가치 (DXY)는 2025년 100pt에서 2026년 90pt대 중반으로 레벨이 조정되되, 급락이 아닌 ‘점진적 하향 조정’ 시나리오

이종 통화 (EUR, JPY, CNY) –각기 다를 퍼포먼스 (26년 EUR/USD 1.185달러, USD/JPY 145엔, USD/CNY 7.07위안)

• EUR: 완만한 달러 약세 조정의 반사 이익과 ECB-Fed 금리차 축소로 강세 여력 있으나, 성장·재정·정치 리스크로 ‘완만한’ 강세에 그칠 전망


• JPY: BOJ의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와 미국 성장 모멘텀 둔화에 엔화 강세 방향 지지하되, 새 총리의 완화적 성향이 강세 속도를 제한하는 요소


• CNY: 대미 협상·금융시장 신뢰도 제고 위해 ‘달러 대비 절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출 경쟁력 확보 위해 ‘주요 교역국 통화 대비 절하’ 전략 유지


• 종합: 유로·엔·위안 모두 미 달러 약세의 수혜를 보지만, 각국의 구조적 제약 탓에 ‘달러 일방 약세/타 통화 일방 강세’ 구도까지는 아니라는 판단

한국 원화 (KRW) – 과도한 약세는 완화,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원화의 취약성 (USD/KRW 25년 1,417원 → 26년 1,390원)

• 2026년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밸류에이션 조정에 동조하며 그동안 과도했던 저평가가 일부 완화되는 방향이나, 하락 속도는 완만할 전망


반도체 경기 호황과 내수 경기 회복, 대미 투자 불확실성 완화는 원화 강세 재료이나, 외환보유액 복원력 약화 및 대외 건전성 우려는 리스크 요인


• 금융시장의 얕은 심도·외부 충격 민감성·외국인 주식자금 대규모 유입 등으로, 이벤트 발생 시 급격한 상방 변동성 (원화 급락) 가능성은 상존


• 2026년 달러/원은 연평균 1,390원대로 하향 조정되되, ‘천천히 내려가고, 때때로 급하게 위로 튀는’ 비대칭적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

2025년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약해진 미 달러화, 원화는 저조한 퍼포먼스

▪︎ 2025년은 미 달러화 약세 전환 시기 – 미 달러화 지수 (DXY)는 연초 트럼프 취임 기점으로 하락 전환


* 선진국 통화 강세 – DXY 구성 6개 통화 (EUR, JPY, GBP, CAD, SEK, CHF) 모두 미 달러화 대비 강세 전환


* 신흥국 통화 차별화 – 남미 통화 (BRL, MXN)는 양호, 반면 아시아 통화 (KRW, CNY, INR)는 상대적 저조한 퍼포먼스

2025년 미 달러화 약세, 선진국 및 신흥국 통화 전반적으로 양호한 퍼포먼스

'절상률'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2025 년 미 달러화 약세 , 선진국 및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퍼포먼스임을 보인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2024년 말~2025년 11월 5일까지 변화율

[USD]

달러 장기 사이클 분석, 13년째 이어진 강 달러 사이클

▪︎ 미국 달러의 장기 사이클 분석 – 강 달러의 ‘피로도’가 누적 중, 약세 사이클 초입 단계 진입 가능성


* 평균 사이클 - 약세 사이클 9.4년, 강세 사이클 8.8년 (현재 강 달러 사이클은 13년 이상 지속 중)


* 추세 전환 트리거 – 약세 트리거 (닉슨 쇼크, 플라자 합의, IT 버블 붕괴), 강세 트리거 (2차 오일쇼크, 미국 신경제, 유럽 재정위기)

미 달러화의 장기 사이클 실질실효환율 기준, (1970년~2025년)

'미 달러화의 장기 사이클'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USD]

미국 예외주의는 다소 약화, 소비 둔화가 주도

▪︎ 2026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함정 – 불황형 성장 가능성 (수입 감소로 인한 통계적 착시)


* GDP = 소비 (C) + 정부지출 (G) + 투자 (I) + 순수출 (수출 – 수입)


▪︎ 미국은 소비 중심 국가 (GDP의 70%) – 미국 경제의 표면적 성과 (GDP)보다 소비 등 질적 성장이 중요


* 2026년 소비 증가율 1.8% 전망, 2013년 1.7% 이후 최저치 (팬데믹 기간 제외)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함정, 2026년 불황형 성장 가능성

'미국 경제성장률'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2026년 불황형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2026년 미국 소비 증가율은 1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할 전망

2026년 미국 '소비 증가율'은 1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할 전망임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USD]

미 고용 둔화에 소비 여력 약화, 셧다운 장기화도 부담

▪︎ 미국 소비 근간, 고용의 급격한 둔화 – 기업의 인력 수요 둔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영향


* 팬데믹 이후 노동 초과 수요 해소, 기업의 관세 비용 부담 (= 신규 채용 축소), 노동력 공급 감소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 4분기 경제성장률은 하방 리스크에 노출, 달러에 부정적 요인


* 이미 셧다운 4주 경과 (성장률 -1.0%p 효과), 6~8주 이상 지속 시 4분기 역성장 (마이너스 성장률)도 가능

미국 신규 취업자수 급감, 소비 여력에 더욱 부정적

'미국 신규 취업자수'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급감하며 소비 여력에 더욱 부정적임을 보인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시, 경기 모멘텀 약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시, 경기 모멘텀이 약화됨을 보이는 표이다.

자료: CBO,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USD]

미 정부부채 리스크, 달러에 장기적인 부담 요인

▪︎ 미국 정부부채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 미국 경제정책, 달러 자산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


* CBO 추정 - 2035년 118%, 2055년 154% 전망 (지출 > 수입: 노령화, 의료비 증가, 이자비용 상승)


▪︎ 미 경기 모멘텀 약화 + 재정 리스크 = 미 달러화 약세  달러 스마일과 프라운 곡선 (Dollar Smile and Frown Curve)


* 달러는 스마일 곡선의 중심부로 이동 중 (예외주의 약화), 동시에 프라운 곡선의 좌하단에 위치 (과도한 재정 부담)

미국 정부부채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미국 정부부채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임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CBO,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달러 스마일 (Smile) vs. 달러 프라운 (Frown)

'달러 스마일' (Smile)과 '달러 프라운' (Frown) 그래프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USD]

점차 약화하는 달러 신뢰도, 골드 러쉬와 연준 독립성 이슈

▪︎ 정부와 민간 모두 달러 대체 자산 수요 증가 조짐 – 골드 러쉬의 본격화, 달러 헷지 위해 금 투자 확대


* 글로벌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의 금 비중 확대 추세 – 자산가치 감소 대비 (약 달러), 달러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러-우 전쟁 이후)


▪︎ 트럼프의 연준 금리인하 압박과 독립성 훼손 우려 –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임박, 금리인하 기대 자극, 트럼프 영향력 확대


* 차기 의장 후보 모두 금리인하에 우호적 (달러 밸류에이션 조정 요인), 트럼프 영향력 확대 시 연준 독립성 훼손 (달러 신뢰 약화 요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보유 비중, 2020년대 확대 추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보유 비중'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2020년대에 확대 추세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차기 연준 의장 주요 후보 및 성향, 모두 금리인하에 우호적

'차기 연준 의장' 주요 후보 및 성향을 정리한 표이다. 모두 금리인하에 우호적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EUR]

약 달러 반사 이익, 금리차 축소는 유로화 지지 요인

▪︎ 유로는 달러 약세 수혜 받는 통화 - 2026년 미 달러화 약세 조정에 유로화는 기계적인 절상 압력


* 유로/달러 환율과 미 달러화 지수 (DXY)의 역 상관관계 – DXY 내 유로화 비중 57.6%로 절반 이상


▪︎ 유럽 ECB - 미국 Fed의 기준금리차 역전 폭 축소 → 유로화 가치를 지지할 수 있는 다른 요소


* 2026년 말 양국 금리 역전 폭은 -1.50%p까지 축소 전망: 2026년 ECB 금리동결 vs. Fed 50bp 인하

미 달러화 약세 (강세)는 유로화 강세 (약세)를 의미

'미 달러화 약세' (강세)는 유로화 강세 (약세)를 의미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ECB-Fed 기준금리차, 2026년말 -1.50%p까지 축소

'ECB-Fed 기준금리차'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2026년말 -1.50%p까지 축소된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EUR]

하지만 자생력은 부족, 부진한 경기 모멘텀과 재정 불안정성

▪︎ 하지만 여전히 미국 대비 부진한 유로존의 경기 모멘텀 → 유로화의 자체적인 강세 모멘텀 부족


* 트럼프 관세로 인한 수출 타격 불가피, 장기화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경기 회복세 제약 요인


▪︎ 유럽의 재정 우려 및 정치 불안도 유로화 체력을 약화시키는 요인 – 프랑스 재정정책 불확실성, 총리 불신임 반복


* 프랑스 정부는 재정 긴축 추진 vs. 의회는 반발 → 메이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과 미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변화 (Bloomberg)

'유로존'과 미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유럽의 재정 및 정치 불안에 프랑스 국채금리 스프레드 확대

유럽의 재정 및 정치 불안에 프랑스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JPY]

새 총리 등극 이후 바뀐 분위기, 하지만 계속될 BOJ 금리인상 기조

▪︎ 일본 새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당선 직후 바뀐 시장 분위기 → 일본 BOJ 금리인상 기대 약화, 엔화는 약세 전환


* 사나에 노믹스 (새 총리의 아베 노믹스 계승) – 금융 완화, 기동적 재정지출, 책임 있는 적극 재정


▪︎ 하지만 물가 부담에 BOJ 통화정책 정상화 (금리인상 기조) 지속될 전망 → 엔화 약세 제약 요인


* 아베 노믹스 때와는 다른 경제 환경 (디플레이션 vs. 인플레이션) – 2025년 및 2026년 말 각각 25bp씩 인상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BOJ 인상 기대 약화, 엔화 약세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BOJ 인상 기대 약화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엔화가 약세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일본 고물가, BOJ 통화정책 정상화 착수

'일본 고물가'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BOJ 통화정책 정상화기 착수되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JPY]

BOJ와 Fed의 금리 방향 차별화, 미 경기 모멘텀 둔화는 엔화 강세 촉진

▪︎ 일본 BOJ – 미국 Fed의 통화정책 차별화, 일부 엔 캐리 자금의 본국 회귀 → 달러 대비 엔화의 완만한 강세 흐름 지지하는 요소


* 다만 급격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은 제한적 – 엔화에 대한 투기적 숏 포지션은 2024년에 이미 청산, 현재는 롱 포지션 축적


▪︎ 일본 엔화는 미국 성장 모멘텀 둔화 시 달러 대비 강세 패턴 → 미국 경기둔화 시, 달러 대체 통화인 엔화 자산 수요 증가


* 미국 성장 지표 서프라이즈 지수와 달러/엔 환율의 동조성 - 미국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미국 성장의 ‘하방 서프라이즈’ 가능성 높아

BOJ-Fed 기준금리차, 2026년말 -2.25%p까지 축소

'BOJ-Fed 기준금리차'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2026년말 -2.25%p까지 축소됨을 보인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국 성장 모멘텀 둔화 시 엔화 강세 압력

미국 '성장 모멘텀 둔화' 시 엔화 강세 압력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CNY]

달러 대비 위안화 절상 유도, 점진적 탈 달러화 기조

▪︎ 중국 외환당국의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강세 유도 - 2025년 미중 무역 갈등에도 지속적인 위안화 절상 고시


* 무역 갈등에도 의도적으로 위안화 절하하지 않는 이유 - 미국과의 협상 수단으로 활용, 국제금융시장 내 위안화 신뢰도 제고 목적 등


▪︎ 중국 정부는 미국 달러화 자산 보유 축소, 반면에 금 보유 확대 추세 – 점진적인 탈 달러화 준비, 미국의 ‘달러 무기화’에 대비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은 미 국채 1,360억 달러 매도, 반면 금은 1,660억 달러 매입

미국의 대중국 관세와 위안화 고시환율 (USD/CNY Fixing)

미국의 '대중국 관세'와 위안화 고시환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중국 정부의 USD Sell-Gold Buy로 탈 달러화 준비

중국 정부의 'USD Sell-Gold Buy'로 탈 달러화 준비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TIC, PBo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CNY]

미국 외 통화 대비로는 절하 유도, 수출 경쟁력 확보 목적

▪︎ 중국 외환당국의 전략적인 외환 정책 – 위안화의 달러화 대비 ‘절상’, 그 외 주요 교역 국가 통화 대비 ‘절하’ 유도


* 미국과는 협상 수단 (대미 수출 타격 감수), 다른 국가에는 수출 경쟁력 확보 목적 (유럽, 호주, 동남아 수출로 상쇄)


* 2025년 대미 수출 실적은 마이너스, 하지만 유럽 및 동남아 등 다른 국가 수출에서 호실적 기록 중


▪︎ 2026년에도 위안화는 달러 및 비 달러 통화에 대한 차별화된 흐름 지속 예상 – 달러 대비 강세, 비 달러 대비 약세

중국 수출 실적, 미국 외 다른 지역은 비교적 양호

'중국 수출 실적'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미국 외 다른 지역은 비교적 양호하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달러보다는 강하지만 타 통화보다는 약한 위안화

'달러'보다는 강하지만 타 통화보다는 약한 위안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KRW]

글로벌 트렌드에 동조, 과도한 원화 약세는 진정 예상

▪︎ 달러/원과 프록시 지표의 상관관계, 상반기와 하반기의 다른 분위기 - 정책 노이즈, 외부 충격 취약성, 수급 변화 등


* 여전히 높은 DXY 설명력, 신흥국 통화와는 비 동조화, 한미 금리차나 증시 수익률의 설명력은 약화 (이론적 기대와 상이)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트렌드에 동조 - 2026년 미 달러화의 완만한 약세 조정  원화 저평가 완화 우세


* 최근에는 달러/원과 DXY이 다소 괴리, 하지만 경제 위기 (1997년, 2008년)는 아니기 때문에 괴리 확대 가능성은 낮음

2025년 달러/원 환율과 프록시 지표 간 상관계수

'2025년 달러/원 환율과 프록시 지표 간 상관계수'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트렌드에 동조, 최근에는 다소 괴리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트렌드에 동조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최근에는 다소 괴리감이 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KRW]

대미 투자 불확실성은 완화, 당장의 외환시장 조달 부담은 해소

▪︎ 한미 협상 타결 발표, 대미 현금 투자 연간 상한 200억 달러 (총 2,000억 달러) – 외환시장 내 달러 조달 부담은 상당히 완화


* 정부의 외화자산 운용수익 (이자, 배당 등)으로 연간 150억~200억 달러 조달, 부족분은 해외 발행 정부 보증채로 충당


▪︎ 외화자산 운용수익 연간 200억 달러 조달 위해서는 외환보유액 (투자자산)에서 연평균 5% 수익률 필요


* 외환보유액 내 투자자산 비중은 90~95% - 이자 및 배당, 위탁 자산 운용수익으로 충당

대미 투자 메커니즘 (10/29일 한미 합의)

'대미 투자'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도식표이다.

자료: 대한민국 대통령실,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대통령실 발표 내용을 재구성

연간 200억 달러 충당 위한 평균 운용수익률은 5% 내외

연간 200억 달러 충당 위한 평균 '운용수익률'은 5% 내외임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한국은행,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KRW]

하지만 외환보유액 복원력 약화 우려, 원화는 외부 충격에 민감

▪︎ 대미 투자 (외화자산 운용수익 활용)의 잠재적 위험 요소 - 외환보유액 복원력 문제 (대외 건전성 우려 등)


*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 시 외환보유액 소진 폭 커질 가능성, 대외 건전성 지표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 상승 우려 등


▪︎ 외부 충격에 민감한 원화 – 지정학 리스크, 정책 리스크, 미국 매크로 및 통화정책 이벤트 등에 민감하게 반응


* (한국은행 분석) 한국 금융시장의 ‘얕은 심도 (depth)’에 원화는 타 통화 대비 외부 충격에 더욱 민감 (신흥국 통화보다 취약)

외환당국 시장안정조치 규모와 외환보유액 증감 추이

'외환당국' 시장안정조치 규모와 외환보유액 증감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한국은행,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외부 충격에 민감한 원화 (한국 2.11%p > 신흥국 평균 1.28%p)

'외부 충격에 민감한 원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한국은행 BOK 이슈노트 (2025.9.22),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글로벌 리스크 프리미엄 1표준편차 상승에 대한 UIP 프리미엄 반응 계수

[KRW]

반도체 사이클은 원화에 긍정적, 국내 증시 호조는 오히려 불안 요소

▪︎ 한국 경기 모멘텀은 여전히 부진하나 저점은 통과 – 내수 중심 경기 회복세, 반도체 호황 사이클에 수출도 비교적 양호


* 인공지능 (AI) 붐, 데이터 센터 설립 수요 증가에 글로벌 DRAM 가격 급등 → 한국 반도체 수출에 우호적 환경


▪︎ 국내 증시로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잠재적 리스크 –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외인 자금 대거 이탈 시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


* KOSPI 외국인 보유액: 2024년 말 631조원  2025년 현재 1,233조원으로 역대 최대치 (11월 3일 기준)

DRAM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 (Spot Price)

'DRAM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DRAMeXchange,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자금과 달러/원 환율 장기 추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자금과 '달러/원 환율' 장기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KRW]

수급 구조의 변화, 들어온 만큼 빠져나가는 달러

▪︎ 한국 외환시장의 수급 구조 변화 – 달러 수지 ‘흑자’에서 ‘균형 or 적자’로 전환 중 (거주자의 해외투자 기조가 주요 원인)


* 한국 외환시장 내 연간 달러 ‘순 유입’ 규모: 2010년대 연평균 228억 달러 → 2020년대 연평균 30억 달러로 축소


* 들어온 만큼 (경상흑자) 빠져나가는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유출) 달러, 2026년에도 지속될 가능성


▪︎ 즉, 달러/원의 ‘경상수지’ 설명력 약화, 거주자의 해외투자 등 ‘금융계정’ 요인이 변수 (대미 직접투자, 서학 개미, 연기금 투자 등)

한국 외환수급 구조는 변화 중 (달러 수지 흑자 → 균형 or 적자)

'한국 외환수급' 구조는 변화 중임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한국은행,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2025년은 1~9월 수치 합산

들어온 만큼 (경상흑자) → 빠져나가는 (직접투자+증권투자) 달러

들어온 만큼 '경상흑자'가 빠져나가는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달러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한국은행,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2025년은 1~9월 수치 합산

[KRW]

과도한 약세는 완화,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원화의 취약성

▪︎ 2025년 4분기~2026년 연간 환율 전망 – 중기적으로 글로벌 달러 트렌드 추종하며 하락 조정, 과정은 매우 험난할 전망


* 글로벌 달러 트렌드에 동조 (과도한 원화 약세는 완화) –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경로, 달러 신뢰도 약화 및 반도체 사이클 등이 변수


* 간헐적으로 나타날 상방 변동성 – 외환보유액 복원력 문제, 원화의 외부 충격 민감성, 외환시장 구조적 수급 변화가 불안 요소

2026년 달러/원 환율 전망 - 상반기 하향 조정, 하반기는 혼조

2026년 달러 원 환율 전망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상반기 하향 조정, 하반기는 혼조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주요국 환율 전망 Table

'주요국 환율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전망 (20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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